그냥 지금 한국 사회 분위기 자체가 최저임금이 1만원은 되어야 한다고 10000이라는 숫자에 엄청난 의미 부여를 하고 있는 게 맞음


2017 대선 토론회 때 최저임금 논쟁은 2020년까지 1만원 가능하다던 문재인 + 심상정 vs 2022년에는 가능하지만 2020년은 너무 이르다던 안철수 + 홍준표 + 유승민 구도였지


이번 대통령 임기 동안 최저임금 인상을 적정선에서 조절하겠다고 공약한 후보는 원내정당 후보 중에선 아무도 없었음


그런데 저런 분위기가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정당이라는 게 결국 국민 여론을 집단 수렴시키는 기구인 건데


문재인도 결국 2020년안은 포기했고 2022년안으로 가는 거 보면 처음부터 본인들이 2022년안 주장했던 홍준표, 안철수가 이걸 이제 와서 반대할 건덕지도 없고


고로 그냥 최저임금 건은 한국 국민 여론 자체가 전반적으로 10000이라는 상당히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 보는 게 맞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