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판타지드라마에서 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러가는 장면에다가 심지어 잠시 겉옷 벗어서 그렇지 계속 겉옷 걸치고있어서 저렇진 않았는데 그걸 정치인들이 공개 석상에 가는거랑 비교하고있네. 게다가 욕해도 왜 작가를?


 이런 글이 있군요. 때마침 제가 왼쪽 저 드라마를 봐서 이 글의 허점을 알수 있었죠. 

 우선 왼쪽은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의 한 장면인데요, 설정상 현실세계와 평행세계인, 대한제국이 멸망하지 않은 세계관이 있는데 그 세계관에서 총리가 황제를 만나러 가다가, 옷에 철이 쓰여서 보안검색에서 걸려서 잠시 다시 더 꼼꼼히 검사받는 장면입니다. 

 이쯤되면 상황 설명은 된거 같고, 이제 왜 저 글이 말도 안되는 글인지 이야기해보죠.

 먼저, 말했다시피 판타지입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비교하는게 말이 됩니까?

 두 번째로,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받느라 그렇지 저때를 제외하곤 계속 겉옷을 걸치고 있어서 노출이 거의 가려집니다. 그니까, 거의 조작이다 이거죠.

 세 번째로, 오른쪽 현실 사진들은 사람 여려명이 모이는 자리고, 왼쪽 판타지드라마는 딱 황제만 만나는 자리입니다. 음 엄밀히 따지면 경호원과 기자 몇명이 있겠네요. 그렇다해도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거 아닙니까?

 네 번째로, 왼쪽은 지가 좋아하는 남자만 만나러 가는거라는거. 즉, 그 남자를 꼬시려고 저런 옷을 입었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이겁니다.

 다섯 번째로, 저런 의상과 관련된건 작가 재량이 아니라는거. 근데 작가를 욕하네? 이게 말이되나ㅋ

 이쯤되면 충분한거 같군요. 오늘도 트페미의 지능에 감탄하게 되네요.


추신) 참고로 저기 작가 여작가임 ㅇㅇ 그리고 태양의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의 명작들의 작가이시고


수정)

같은드라마인데 오히려 남성 한테 뭐라한다는건 말이되겠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