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으로 시계바늘을 돌려보자


08년에 광우병 시위당시

2030도 적극적으로 참여한건 다들 알꺼임


2020이 된 지금 당시 참여했던 사람들은

3040이 됬음

10년 동안 그들이 본건 보수정권이 뻘짓

민주당의 반박이였음


3040이 10년동안 이걸 봤는데 보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안생길수가 없음

어찌보면 생기는게 자연스러울수도 있음


거기에다 탄핵이라는 핵폭탄이 터지면서

보수가 완전히 둘로 분열됬고

그간 형성됬던 부정적 이미지가 대중적으로 보편화됬지


그럼 보수 본가라 할 수 있는 정당은

탄핵 이후로 어떻게 되어왔냐를 보면

자유한국당을 거치면서


당의 그릇 자체가 쪼그라들었다고 봄

중도, 중도우파가 아니라

태극기에 휘둘리는 정당이 되버렸고

탄핵땜에 탈당했던 의원들이 복당하면서

태극기에 휘둘리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는 더 견고해졌지


그리고 지난 2월에

황교안이 당 대표가 됬고

ㄹ혜와의 단절을 추구해도 될까말까였는데

이건 폭탄조끼를 두르고서 백병전에

뛰어드는거나 다름없는 짓이였음


생각해봐라

ㄹ혜때 법무장관, 총리 했던 사람이

당대표로 나와가지고는

ㄹ혜 탄핵으로 만들어진 정부를 심판하겠다

하고 있는게 설득력이 있어보이는 그림임?


그리고 총선까지 오면서

"중도"라 불리는 사람들의 속을 긁는 사건들이 몇몇 있었지

패스트트랙 공성전이랑 탄핵발언

이 가장 크다고 봄


그리고 공천도 넣었다 빼고

민경욱의 경우에는 호떡공천이라 불릴 정도로

뒤집기를 많이 했음

결국 본인은 낙선했지....


혹자는 지난 친박 공천보다 더 개판이라 하던데

나는 맞다고 봄


거기에다 메세지 관리도 잘 안됬고

차명진 하나 재명하는데 3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우유부단했음


어찌보면 이렇게 갈려나가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계기가 만들어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