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은 또 다른 인류 진보의 시작이다. 

오랜 인류의 역사는 전쟁을 통해 한단계 앞으로 나아갔다. 

지금은 너무 오래 평화가 지속되었다. 

인류는 나태해졌고, 더 이상의 진보없이 그저 기존 가치를 되풀이할 뿐이다.

전쟁은 필요악이다. 

인류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선 전쟁이 필수불가결하다. 

노아와 홍수 처럼, 라그나로크와 대홍수 속 위그드라실 처럼, 엔릴의 홍수처럼 인류는 거대한 홍수 속에 과거의 악을 덮기 위해 악을 이용해야 한다. 

전쟁에 참여하여 영웅이 되고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겠는가

아니면 비겁하게 숨어서 계속 도태된 구인류의 삶을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