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ㅋㅋㅋㅋ 야 넌 지역마다 정치색이 얼마나 다른데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게 정상이라고 보냐? 하다못해 학생회장 선거만 해도 전체적으로는 득표율이 x:y로 나온다 해도 각 반마다 득표율은 갈리는 판에? 백번 양보해서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해도 그냥 한 번 검사해보자는 게 그렇게 욕 쳐먹을 일임? ㄹㅇ 얼탱이가 없다. 그리고 니 말대로라면 지금 정교모의 몇 천명이나 되는 교수들과 전 통계학회 회장님 등이 모두 지금 한국 정치상황은 1도 모르고 입 터는 거라는 건데... ㅋㅋㅋ 상식적으로 저런 전문가들이 한국 정치상황에 대한 고려를 안 했겠냐? 그걸 고려해도 너무 이상하니까 한 번 검사해보자는 거 아녀 ㅋㅋ

그리고 미안하지만 나도 대원외고 나온 놈이고 서울과고 친구들도 몇 명 있는 놈이라 서울과고 나온 이준석의 수준에 대해서는 대략 짐작이 간다. 애초에 서울대에 지원조차 못(본인은 안 했다고 주장하지만) 한 게 그 대표적인 증거임. 보통 대원외고나 서울과고 같은 고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탑티어 대학입시에 있어서는 개씹전문가들이다 보니 학교 내 수능 성적 + 내신으로 놓고 본 전체 순위를 보고 어디 대학 지원하라는 식으로 조언을 해주면 학생들이 거의 선생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는 편임. 당연한 말이지만 전교생들의 수능성적이 전국으로 놓고 보면 대부분 상위 1% 안에 들어가니까 전교에서의 순위만 봐도 대략 어디 학교 학과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옴.

근데 이준석이 서울대를 지원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상 학교 선생님들이 성적이 안되니 지원하지 말라 해서 안 한 것일텐데 특히 이준석 때는 대학 입시에 내신 성적은 반영이 사실상 안 되고 거의 수능으로만 학생을 선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탑티어 학생들 기준으로는 수능을 걍 말아먹었다고 생각하면 됨. 지금처럼 내신에서 disadvantage 제대로 먹고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서울과고생 중에 카이스트 가는 애들은 거의 성적이 바닥을 까는 애들인데 그 때도 서울대에 지원조차 못 했다면... 뭐 말 안 해도 알 거라 본다. 내 친구들 말로는 카이스트 갈 정도로 공부 못하는 친구들과는 대화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더라. 논리회로가 달라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이준석이 하버드 나왔다 해서 개똑똑하다고 ㅈㄴ 착각하는데... 하버드는 문과가 강한 학교지 이과는 오히려 약한 편에 속하는 학교고(미국은 학과마다 학교 랭킹이 천차만별이라는 거 알 거라 본다. 예를 들어 행정학은 Syracuse 대학이 압도적 세계 1위이고 그 뒤를 Georgia, Harvard 순으로 따름. 경제학도 마찬가지로 Chicago가 하버드랑 쌍벽을 이루고.) 더군다나 이준석이 갈 때는 컴공은 단과대도 따로 없을 정도로 개찌질한 학과여서 이과 광역으로 뽑힌 애들 중에 가장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과였음. 당연히 지금은 그 때보다는 사정이 나아졌을 거라 보지만. 그리고 이준석이 그나마 안 좋은 학과나마 하버드를 갈 수 있었던 건 성적이 좋아서가 아니라 걍 스토리가 좋아서 간 거임. 애초에 미국 대학들이 학생의 단순한 성적보다는 스토리를 워낙 중시하는 편이다보니 성적은 나쁨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건 너가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해본 경험이 있으면 잘 알텐데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이니까 걍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셈. 궁금하면 너 주변에 미국 대학 입시 준비한 친구한테 함 물어보고. 그럼 100% 나랑 똑같은 대답 나온다. 장담함.

결론적으로 이준석이 절대로 멍청하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결코 하버드 나왔다는 것만으로 통계학에 있어서 현직 통계학 교수들보다도 똑똑하다는 건 아님. 솔직히 말하면 통계학 실력으로만 보면 교수님들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할 것다.

우리 가족은 싹 다 사전투표했는데 뭔 헛소리냐. 극우 유투버들이 뭔 사전투표하지 말라 했다는데 그거 보는 사람 몇이나 된다고 이 소리여;; 애초에 지금 고대 경영 다니는 학부생이 그딴 유투브 보고 있겠냐?

뭔 헛소린지... 미베인 교수는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사후적으로 분석을 해서 선거부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값을 내놓은 미국의 교수님이다. 넌 지금 미베인 교수님을 뭔 우파 유투버로 보는 것 같은데... ㄹㅇ 개무식하누...ㄷㄷ

미베인 교수가 사전투표 조작됐으니 하지말자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시간 순서상 불가능한데 대체 뭔 소리냐 ㄹㅇ

당연히 아직 신원은 안 밝혀졌고 그냥 뒤에서 정보만 주고 있다고 들었음. 예를 들면 사전투표 용지 빼돌려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상식적으로 너 같으면 산 정권에 칼 들이대는 건데 신원 밝히고 싶겠냐). 그리고 다 떠나서 설령 내부고발자가 없다 해서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거지. 요즘 같은 세상에 개무식하게 투표함 통갈이를 했을 가능성은 낮을 거라 보면 만약 조작이 있었다면 프로그램을 약간 만지는 방향으로 조작을 했을텐데 이 경우에는 애초에 조작에 참여하는 인원의 수 자체가 워낙 적어도 조작이 충분히 가능할테니 내부고발자가 나올 가능성이 워낙 낮다는 거. 너 말처럼 특정한 일에 15만명 이상 개입하는 식으로 대규모 개입이 있어야 내부고발자도 나오고 하는 거니까.

그리고 내가 누차! 말하지만! 100% 사전투표 부정이다가 아니고 저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이상하단 말을 하니 한 번 검사만 해보자는 거지.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이 있으면 그걸 검사해보고 넘어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님?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 님은 어디 전체주의 국가에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