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초기에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적지 않은 사망자가 나오겠지만 

적절한 선에서 방역에 성공하면 전체적으로 보면 

코로나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우리나라에선 한해 겨울에 약 2천명 정도가 인플렌자 독감으로 

목숨을 잃고 있고 결핵도 2천명 가량, 그외 폐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이 잃는 초과사망자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이 위생에 경각심을 가지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기침 예절이나 

가래침을 함부로 뱉지 않는 등 공중 위생이 개선되었다. 

특히 기침 발열 등 조금만 호흡기 질환 조짐이 보여도 병원을 찾고 

학교/직장을 쉬는등 전염병 유행이 어려워졌다.

그결과 올해 감기, 인플렌자, 폐렴 수두 등 많은 감염질병이 

크게 줄어들어 코로나 사망자 250 명을 더해도 

전체 감염병 사망자는 크게 줄어들었다.

즉 코로나 유행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이교훈을 받아들여 코로나 같은 대유행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손을 자주 씻고 겨울에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침뱉기 예절등 일반적 공중위생 조치를 잘 지키면 

감염병 감염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건강을 개선하고 

평균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508050119955


잊혀진 감염병.."이럴 수 없는데" 통계 본 질본도 깜짝 놀랐다


코로나 무서워 손씻기,이동제한하니

수두·눈병·식중독·감기 등 다른 감염병 급감

코로나가 다른 감염병 지도 완전히 바꿔

지난주 급성호흡기감염병 거의 사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른 감염병 발생이 크게 줄고 있다. 급성호흡기감염병·인플루엔자(독감)은 사라졌고, 눈 감염병이나 수두 같은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요양병원 원내 감염도 줄었다. 코로나19가 감염병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이동한 감염병총괄과장이 "수두, 안과 감염병 등의 감염 환자가 이렇게 나올 수가 없다"고 말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