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높은 투표율을 보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강국'이라 하고 있음. 맞음. 그 특유의 국민성 때문에 투표율은 높음. 하지만 그것뿐임.


사람들은 그냥 투표를 민주주의의 전부로만 알고 있는 것 같음.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초일 뿐인데.


아리스토텔레스 말마따나 진짜 민주주의는 결국 중우정치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현재로썬 딱히 민주주의를 대체할 대안이 없으니, 중우정치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미국이나 일본이라고 국민들 수준이 한국하고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함. 하지만 시스템 덕에 이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