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08336

지난 5일 낮 12시쯤 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A양(19)은 친구 3명과 함께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한 A양은 친구로부터 "지난달 롯데월드를 방문한 사람 중 확진자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A양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7일 오전 10시 양성 판정이 나온 A양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양이 다니던 원묵고도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A양은 입원 당일 서울의료원에서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음 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지난 9일 A양이 다시 음성 판정을 받자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서울시는 협의 끝에 A양을 퇴원시키기로 했다. A양의 친구와 가족을 비롯해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점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퇴원한 A양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원묵고는 11일부터 등교를 재개했다.

이시국에 롯데월드도 열받는데 위양성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