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선동해서 이용해먹을 생각밖에 없음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관심도 없지 나도 집은 잘살지만 


20살되자마자 모든 경제적 지원 끊겼고 등록금 벌려고 이런저런 알바 뛰면서 식당에서 손님이 남긴음식 설거지하면서 쳐먹고 취객한테 거스름돈 동전 떨어뜨렸다고 싸대기도 맞아보고 개만도 못한 인간들한테 ㅈㄹ같은 취급받으면서 하루하루 버텼다.


돈이 없어서 30분 버스탈 학교를 자전거타고 1시간동안 밟아서 가본적도 있고 라면국물 버리기 아까워서 학생식당에서 밥만 얻어서 말아먹은적도 있다. 


그래도 난 잘곳걱정은 안하고 살았지만 집도 없는 학생들은 어땠겠냐 항우울제 먹고 웃으면서 알바뛰고 커피마시면서 과제하고 나만 그렇게 살았을거라고 생각안한다.

지금이야 회사다니고 여유 생겨서 이런 농땡이도 부려보지만 아무도 20대의 고통은 알아주지 않더라 나조차도

점점 기억들이 풍화되가는데


지금도 20대지만 군대에서 겪었던 허무와 사회에서 겪었던 고립감은 평생을 지나도 못잊을거 같다. 세상에 요람따위는 없으니까 다른 20대들도 정신차리고 비트코인이나 갭투자같은 개소리에 현혹되지말고 자기인생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문재인? 걔도 임기 절반 지났어 정치생명은 원래 순간이야 박근혜가 탄핵당할줄 누가 알았겠냐? 우리의 고통 때문에 민주당을 탓할 시간에 민주당이 망하고 찾아올 세상에서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살자. 사실 어떤 말을 해도 도움도 안되고 위로도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도 살아있는게 죽는거보단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