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당원들 '탈당 인증' 러시



충북에서 3선을 했던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모두 보유 중이던 충북 아파트를 내놓고 서울 강남의 ‘똘똘한 한 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충북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자라난 정치적 본향이 어디인지,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도리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자들”이라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노영민 실장이 지난 2일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청주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청와대가 밝히자 청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노 실장은 17·18·19대 국회 때 청주 흥덕을에서 국회의원을 했다. 2022년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지사에 도전할 것이란 얘기도 지역에선 돌고 있다. 그런 그가 청주 집을 팔자 유권자들은 3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신을 키워준 청주는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곳’이라고 전국에 광고하는 것이냐”며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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