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자리에 누구를 다시 세우느냐였음


당이 직접 통치하기엔 고구려 터뜨리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서쪽에서 토번이 대비천 전투로 안서도호부를 뒤흔들어버림


거기다 막북 초원지역도 일테리시 카간이 돌궐 부활시키고.....


결국 일단 만주쪽에 누군가를 세워놓고 대리통치를 돌리든 뭘 하든 해서 주변을 안정화시켜야 되는데


안정화시킬 수 있는 놈이 없ㅋ음ㅋ


고구려 유민들에게야 당연히 맡길 수가 없고


거란에게 맡기자니 이진충, 손만영이 당나라 좆까를 외침 ㅋㅋㅋㅋ


거란이 영주와 송막을 흔들어제끼니 덩달아 말갈도 그거에 합세함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걸 신라에게 맡기자니 이미 당나라가 먼저 신라 통수를 후려버린 바람에 신라도 덩달아 당나라 면상에 펀치 날릴 준비하는 중임


ㄹㅇ 고구려 멸망시키고 난 뒤 도리어 당나라가 외교적으로 고립이 되어버림 ㅋㅋㅋㅋ....;;;


진짜 만약에 당나라가 북쪽이든 만주든 서쪽이든 신라든 어디 하나만 전선을 안정화시켰다면 당나라 생명줄은 더 길었다고 봄


결국 저 4개나 되는 전선을 감당하지를 못해서 절도사 세워서 걔들한테 군권과 이것저것 주고 니들이 군사 키우고 니들이 막아라 이랬고


결국 그 절도사들이 당나라를 터뜨려버렸으니까.....


아 저 시기에서 좀 더 지나면 남쪽의 남조까지도 전선에 포함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