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엔
감성인문학 책이 한트럭으로 진열돼있었음.
지금은 감성에세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음.


공통점은 감성.


세상엔 엄연히 사실이 존재하는 걸 우린 암.
존나 야박한 세상이라 좆같지만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 된단 것도 암.
하지만 저딴 감성 서적은 사실을 외면하게 만들고


세상의 중심은 너야 너답게 살아
(한번도 중심이 돼보려고 노력한 적 없는 십새끼)
힘들지?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
(토익400점이지만 최소 중견사무직은 하고 싶은 씹새끼)
넌 있는 그대로가 예뻐, 남들 기준에 널 맞추지 마
(자기 전에 라면2개+계란+밥말아먹은 고도비만 개씹새끼)


이딴 하등 도움 안되는 말로 싼마이 감성 자극해서 개돼지새끼들을 정신 못차리게 만듬.
그리고 개돼지들은 말함.
'아, 생각을 바꾸니까 행복해진 거 같아'
자기의 시궁창 같은 현실을 도피한 걸 행복을 찾았다고 포장함.


그리고 누군가가 세상살이의 현실을 말하면
그건 너의 기준일 뿐이지 모두의 기준이 아니라 함.


그리고 그들은 선거일이 되면 투표장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