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예시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맥락이 통한다고 본다. 다만, 그들 자체도 똑같이 자기들 진영논리에 맞지 않아서 그렇게 말한다는 점은 알아야 할 듯. 그리고 난 '어떻게든 자기들끼리 조작된 정보 공유해놓고 자기네 주장이 맞다고 정신승리하는 행태'도 비판하고 있다. 다만 그걸 비판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 그냥 넘어간거고. 그리고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제 3자가 보았을 때는 명백히 잘못된 짓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利關係에 있는 집단에게는 옹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걸 비판하는 거다.

1.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진영의 잘못을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지. 어떻게든 끼워맞춰서 정당화하려고 하는 논리가 심하다는 거다. 자기 진영 인물에 대해서는 장점만 부각하고, 남의 진영 인물에 대해서는 단점만 부각하고... 이러는데 제대로 된 정치가 가능하다고 보나?
2. 당연하다. 나는 편파적 옹호와 비판이 나온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당연히 자기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지. 하지만 '정당'이라는 것이 결국 '공익을 위한 공공집단'이라는,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가 왜 있나? 국가가 왜 있나? 국민들을 잘 살게 해주기 위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그런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정당은 공익을 위해 존재해야한다고 본다. 물론 이걸 알지만 편파적 옹호와 비판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겠지. 하지만, 지금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편파적 옹호와 비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인의 특정 집단 대변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건 자유지. 정치인이 뭘 주장하든 그건 본인 자유다. 다만 그 정치인을 정치인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이지. 그 국민들이 각자 한명씩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인들에게 투표를 하겠지. 그러면 그 국민들의 이익이 모인 것이 바로 '공익'아니겠는가? 정치인이 특정 집단을 대변하든 어쨌든, 정치인으로 선출되면 그것이 바로 '공익'으로 인해 선출된 것이다. 난 그렇게 본다. 3. 100%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현상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4. 비슷한 것이라고 보는데? 5. 둘 다 존재하지만 편견이 더 크다고 본다. 보수들이 세월호를 지겹다고 할 때 그게 이해관계 때문에 그런 거였으면 '세월호가 불쌍한 건 알지만, 불쌍하다고 하면 박근혜가 욕먹으니까 지겹다고 해야지'라고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는 점. 뭐 박정희 평가만 봐도 보수들이 '박정희가 나쁜 건 알지만 박근혜 아빠니까 찬양해야지'라고 하고 진보들이 '박정희가 경제발전 한 건 알지만 보수니까 비판해야지'이러지는 않잖아? 그냥 보수들도 '박정희는 경제발전도 했어. 독재는 그 당시 상황에 어쩔 수 없었던 거야'라고 하고 진보들도 '박정희는 독재도 했어. 그 당시 박정희가 대통령 아니었어도 경제발전 엄청 됐을거야'라고 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