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강압적으로라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정권과 그때그때 눈치살펴야하는 정권은 그 추진력이 하늘과 땅 차이. 한국이 농업국가에서 중공업국가로 발돋움한 강력한 원동력 중 하나인 포항제철만 해도 우선 한일기본조약을 갖은 반발 속에서도 체결하면서 돈받아냈고 받은 돈을 피해자들한테 나눠주기보다 그쪽에다 쏟아부어서 제철소 만들어냈는데 이거 민주정권에서 가능한 해결책임? 고속도로 만들때도 차도 없는데 웬놈의 고속도로냐면서 강원도쪽 석탄이나 캐먹으면 된다고 하던 사람 존나 많았고 반발도 심했는데 그냥 밀어붙임. 이거 민주정권하에서 쉽게 이룰 수 있냐? 그것도 요즘 고속도로 만들때조차도 잘먹고 잘사는 경제대국인데도 고속도로 하나 짓는다는건 큰일이라 검토에 또 검토하고 오래 시간들여서야 짓게 되는데, 당시 못먹고 못살고 끔찍하게 가난하던 시절에 큰 돈 들여 고속도로 짓는다는게 민주주의 상태에서 쉬운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