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통령을 욕하는데, 소위 '페미니스트' 라는 단어로 욕설을 퍼붇는 경우는 많이 보는데.

 

페미니스트가 원래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잖아? 단 몇년 전만 해도, 화제전환 빠른 네티즌들 조차 대부분 양성평등과 같은 의미로 쓰였어.

 

그럼에도 수십년간 실제로 여성차별의 시대를 살아온 정치인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 하는것 같다. 그 사람이 추구하는건 아무리 봐도 차별금지 거든.

 

신기하게도 실제로 비판받는 소위 페미니즘 세력은 문재인 대통령을 거의 저주에 가깝게 싫어해. 몰카 관련 법안을 강화함에도 이번 시위에서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을 외친거만 봐도, 현재 인식되는 단어와 괴리가 느껴지지.

 

높은 여성 지지율만 봐도, 극렬분자와의 차이를 알수 있어.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병복지 강화, 의료시스템 개선등 군장병 처우 개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있어. 그리고 근본적으로 미국과 연계해 군 장병의 손실 자체를 막으려 하지. 또한 그동안 사회에 잊혀졌던 애국지사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고개 푹 숙이고 예를 갖춘건 지금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을 짐작하게 해.

 

하지만 소위 남성의 대표를 자처하는 이들은 그런걸 크게 개의치 않고, 특정 이슈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을 보여. 그에 더 나아가 정치적, 대북관련 공세까지.

 

페미. 안티페미가 결국 비슷한 정치관으로 대통령을 함께 욕하는건 참 기묘한 현상이지.

 

그 와중에 전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응원하고..

 

결국 어떤 정책을 욕한다기 보다, 결국 문재인 이라는 사람 자체가 싫은것 같아보여. 아무리 서로가 싫어도 한가지 '대의'에 같은 목소리를 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