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니들 공약보고 니들한테 도움이 될만한 후보를 지지하면 될것을 굳이 문베충이네 박사모네 싸울 필요가 있냐. 우리집은 옛날부터 박정희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김문수 등 대대로 보수만 뽑아왔던 니들식으로 말한 박사모 집안임. 울 할머니 할아버지 부터 산업화 세대에다가 할아버지는 교통부 공무원을 해와서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믿고있고.

근데 난 이명박이 구속당했든 박근혜가 순실이한테 조종당했든 아무리 보수가 뻘짓해도 앞으로도 계속 보수 뽑을 거임. 왜냐고? 진보가 아무리 잘한다 해도 보수는 우리집의 사정을 가장 대변하거든.  내가 급식일때 한창 이명박이 한미 fta 할려고 하고 촛불시위할때 나도 이명박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부모님한테 우리도 촛불시위 하자고 했음. 물론 부모님은 아직 내가 어리니까 잘몰라서 그러는거라고 하시더라. 나는 그때 우리집 경제사정 쥐뿔도 몰랐는데 진보가 정권을 잡을때마다 세금폭탄 날라와서 아무리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해도 절대 진보는 안뽑으심.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고일수밖에 없음. 당장 하루벌고 하루먹는 사람들이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겠냐. 사람만나고 정치활동하고 기업이나 단체 만나서 로비한다던가 이익을 대변하는것, 전부다 돈이 오갈수 밖에 없는 구조임. 역대정권중 돈 안받았던 정치세력이 있었냐고.

 

솔직히 이번에 자영업자들 신나게 문재인 지지하다가 이번에 최저임금 올라서 도로 문재인 욕하는거 보니까 멍청하고 답답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미 공약무터가 20년까지 시급 만원주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서민대통령, 적폐청산하겠다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자가 자기 발등에 불떨어지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는거 보면 ㅋㅋㅋㅋ

 

소득주도 성장과 복지도 웃긴게 이런거에 예산이 들어가면 결국 세금이 올라가는건데 대부분의 세금은 어디서 나오겠냐. 중산층 직장인에서 나오는거야.

정의로워 보이겠지만 가장 손해보는 대상이 자기 자신들이라고. 

 

사실 저번 대선부터 이번 시장선거까지 안철수를 뽑을지 아니면 그냥 자한당을 뽑을지 고민했음. 안철수는 사실 정치적 성향 정체성이 불분명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IT계열을 대변하는 사람이었거든. 어찌됬는 나도 it계열학과 대학생이니까. 

 

근데 결국 홍준표랑 김문수를 뽑았어. 복지를 늘리고 큰정부를 지향하는거보단 자유경제시장을 지향하고 세금을 올리지 않는쪽으로 갈려고 했으니까. 그게 회사 운영하는 울 가족 입장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고.

 

그냥 정치적으로 누가 옳고 그를걸 따지는것보단 자신이 속해있는 계층의 이해을 대변하는 사람을 디지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 아무리 누가 옳지 않은일을 했더라고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힌다면 박사모 일베충 문베충 소리를 들어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할수 밖에 없지.

 

사실 원래 나도 안철수 뽑으려 했는데 할아버지가 홍준표 김문수 뽑으면 용돈준다고 해서 바로 자유한국당 찍었는데 계층의 이익을 대표하게 되면 아무리 욕처먹어도 그쪽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지. 

 

그리고 탈원전을 진행한다면 환경적인 문제는 넘어가더라도 당장 탈원전 하면서 세금이 더 걷힌다던가 전기세가 더 오른다는 등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지지 철회할 사람은 널렸을걸? 다만 정부가 세금을 통합관리하니까 다른 부분에서 끌여들인 예산에서 진행하니 탈원전=전기세, 세금 상승  이라는 결과가 체감이 안되니까 그렇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