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아니지. 알래스카는 유지할 수 없으니까 판 거지 전쟁 위협을 당해서 판 게 아니고, 지금은 전쟁 위협을 당해서 바치는 게 맞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거지 유지할 수 없는 영토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이해관계라는 말로 눙치려고 하지 마.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

네 식으로 말하면 노예노동을 하는 것도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일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 반항하거나 탈출하다가 걸리면 개맞듯이 맞을 수 있으니까 시키는 대로 일하는 게 이해관계가 맞는 거라고. 하지만 그런 건 아무도 이해관계라고 부르지 않아. 전쟁위협을 당해서 땅을 바치는 걸 이해득실을 따진 거라고 하지 않듯이 말이야.

? 일본도 한일합방하고 난 이후에 독립운동이나 사회주의 운동 안하고 말마따나 설설 기면 목숨은 부지하게 해줬는데?

자기가 전쟁하느니 나라 바치는 게 맞다더니 뭘 생각을 해. 이제 와서 조건 추가하면서 누구더러 무슨 생각을 했어야 한다는 거야?

아무 이유 없이 이웃국가 침범해서 거기에 응징하는게 정의지 내가 유태인의 유자 꺼낸적이라도 있음?

그러니까 말을 바꾸는 거잖아. 북한이 강대국이냐? 아니잖아. 단지 동귀어진으로 우리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 뿐이지. 그럼 일본도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를 봐야지 왜 아웃스탠딩마냥 쎄지면 운운하면서 조건을 바꾸려고 드냐고. 북한 편은 들고 싶은데 일본 편은 들기 싫으니까 자꾸 조건을 조정하고 있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