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정의와 사실을 지향해야지

독일같이 미영프랑 유태계한테 달달 볶아진 나라나 자학적인 역사교육을 실시하지

국가가 그렇다면 (긍정은 하지 않지만) 이해가 된다만은, 학자들이 그것에 동조하면 그들은 학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역사가 정치에 이용되는 순간 그것은 역사가 아닙니다. (e.g. 나치는 이러이러한 짓을 했다. -> 역사. 나치는 이러이러한 짓을 했으니 우리가 독일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정당하다 -> 역사 아님).

일뽕 오타쿠가 욕먹는 이유.txt

급식 먹을때 "중학교 국사" 교과서 보고 충격받은 적이 있었다. 서문에 대략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외세에게 침략을 많이 당한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이다" 이렇게 적혀 있었는데, 객관적인 지식을 가르쳐야 했을(그때는 그렇게 믿었다) 교과서에서 "우리나라" 따위의 어휘를 써먹는다는 것도 문제고, 외세에게 침략을 많이 당했다는건 국제 호구였다는 소리인데 그거랑 평화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갔다. 게다가 내가 살아본 바로는 한국처럼 서로 치고박기 좋아하는 나라도 없는것 같은데. 중학생 애들 머리 덜 컸다고 자기들 마음대로 지식을 집어넣을수 있는줄 알고 교과서에 개소리를 싸질러놓은거 보고 그날로 한국과 한국 교육에 대한 정이 바로 떨어짐.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정도 됐지만 실생활에서 한번도 "우리나라" 따위의 어휘를 써본적도 없고, 일본 애들이 타케시마가 시마네현에 속한다! 고 떠들어댈때 그게 이해가 가더라. 한국 교과서가 이렇게 맛탱이가 갔는데 쟤네 교과서가 한국의 반만 맛탱이가 갔어도 심각한 문제겠다 싶었고.

자본주의맹아를 일단 교과서 가르치는것부터가 막장이지 요즘엔 조금 나아졌는데 10년대초만하더라도 그냥 국내국사교과서보면 진짜 일본컴플렉스 오지게 심한것같긴하더라. ㄹㅇ

까는게 왜 내정 간섭이냐? ㅋㅋㅋ 역사교과서를 강제로 바꾸게 하는게 내정 간섭이고, 그럴 힘 가진 새끼 지구사에 거의 아무도 없어

지구사 -> 지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