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보니 뉴스채널들도 입장이 갈리던데


티비조선은 윤석열과 국힘의 시너지를 중점으로 보도하고

YTN은 윤석열과 안철수의 시너지를 중점으로 말했음


근데 내가 생각할 땐 윤석열이 자신만의 새로운 정치를 할것이라면 윤석열 입장에선 안철수가 가장 좋은 파트너가 맞음 반대로 그저 대통령이 되는게 목적이라면 국힘이 더 좋은 파트너임 물론 그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음


1.윤석열이 국힘 입당해서 대선후보가 되는경우


일단 국힘의 프리미엄 자체가 약한편이고

새롭고 신선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가진 

"정치인" 윤석열의 이미지가 훼손될 공산이 큼 


국힘을 가자니 박근혜를 조졌던 역사때문에

틀국기들한테 이쁨받기 어려움 

이게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안되거든?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후보 윤석열을 찍어줄테니까

근데 되고 난 다음에 ㅈㄹ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게


우리가 아무리 욕해도 60대 이상의 유권자층은 전체 국힘 지지층의 최소 절반을 차지하는 메인 지지층임 (유입이 된다고 쳐도)윤석열이 대통령이지만 당내 공천이나 요직 정부 구성은 다 틀딱들 입맛대로 채워질 공산이 있는거지 그러면 걔내가 또 차명진 마냥 똥싸면 윤석열이 그거 치우랴 문재인이 싼 똥 치우랴 똥만 치우다가 임기 다 끝나는거지


또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보나마나 박근혜 사면해달라 틀딱들이 ㅈㄹ하지 않겠어? 상상만으로도 아주 골때리는거지 


요약하자면 윤석열만의 "파벌"이 없기 때문에 국힘에 가서 

정치를 시작하면 최순실 옆의 박근혜처럼 간판역할 밖에 안되는거임 옆에두면 눈치보이니 박근혜처럼 해외로 ㅈㄴ뺑뺑이돌리고 내정은 김종인 같은 할배들이 다해먹을수도 있지


2.안철수를 먼저 만나서 협력하는 경우

반대로 안철수는 소규모지만 자기 파벌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임 의료계하고도 연줄이 닿고 이미지 자체가 두루뭉슬하고 유하기 때문에 강해보이는 이미지를 가진 윤석열하고도 조합이 좋지 


안철수의 약점은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건데 윤석열은 그부분을 보완해주기 딱 좋은 인물이고 반대로 윤석열은 기득권을 만져본적 없는 안철수의 조직 정도면 자기입지를 다지기에 좋은 환경이 되지 또 현실정치의 측면에서는 안철수의 참모들이 모자란 부분을 많이 채워줄거임


그리고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이나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정당들임 두 정당이 모두 제대로 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기본소득이나 재난지원금애 집착하는거 보면 그건 둘다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능력이 없다는 반증이지 


국민의 힘도 안철수가 시장을 먹고 정계에 뿌리를 내려서 안착하면 윤석열 안철수쪽으로 대세가 기울어서 탈당자가 몰리는 형식으로 개혁이 될거라고 봄 국민의 힘도 전부 틀딱이 아니라 젊고 유능한 의원들이 있잖냐 유능하지만 짬밥이 밀려서 선배들 똥수발이나 들바에 안철수 윤석열이랑 새살림 차리는게 났지 그럼 그게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세대교체가 되는거지


물론 이건 장기적인 관점인거고

당장에 당을 깨부숴야 되는건 아님

교통정리는 공동의 적을 이기고 나서 해야되는거고

재보궐을 져서 안철수가 리타이어 되면 

이제 우파는 모두 몰살당하게 생김 

그래도 현재판도는 윤석열의 등판으로 

박영선과 박빙까진 만들었다고 봄


종합하자면 


윤석열이 국힘보다 안철수를 먼저 만난다면 그저 이름뿐인 대통령 자리에 앉기보단 자기정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포착해서 지금 그만뒀다고 생각함


반대로 윤석열이 안철수보다 국힘을 먼저 만난다면 

그저 안정적으로 대통령이 되고 싶은거라고 봐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