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콘크리트 지지층 하면 대부분 묻지마 식으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찍던 틀딱들을 이야기하는 거였는데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 몰락하고 난 뒤로, 그 반대편에도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콘크리트층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봄. 차이가 있다면, 앞쪽과는 다르게, 아직 나이가 적어서 현생에 신경써야 되니 시위에 나오지 못할 뿐이라는 게 클 뿐.

 

당장 오유 시사게, 트위터 같은 데 가보면 알 수 있음. 오유 시사게에선 대놓고 '오유 시게는 전세계의 모든 커뮤니티를 통틀어 최고로 도덕적이다.', '멋지다... 오유는...'라는 글이 대놓고 추천받고(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9143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105188, 가 보면 실소밖에 안 나올 거임.), 트위터에서는 대놓고 닉네임이나 바이오에 '문꿀(오소리)', '오직 문', '찢빠 차단', 그 외 등등 붙여놓고 네이버 경제 관련 기사(정치 기사는 베스트 댓글이 없어졌으니) 가서 추천, 비추 찍어달라는 계정이 한가득임. 링크는 올려봐야 소용이 없을 거임. 트위터는 원래부터 자기 계정 아이디를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커뮤니티에서 좀 노출되면 아이디 바꾸면 끝이거든.

 

본인이 예측해보는데, 지금에서 한 20년쯤 지나고 나면 작년에 탄핵 반대집회에서 보이던 그 틀딱들이 그대로 다시 보이기 시작할 거임. 정확히 성향만 정 반대가 된 채로. 나이는 대략 남자는 70대, 여자는 한 5~60대 정도 될 거임. 수는 여자가 더 많을 거고. 더 자세한 모습 묘사는 할 시간도 없고, 안 해도 예상 갈 거임.

 

참고로, 본인은 틀딱이 아니라 대학생임. 대통령은 문재인 뽑았고,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