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라이브 같은 것은 없었다.

그때는 편안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실없는 농담에 키득 거릴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무 라이브가 생기더니

오로지 '사회채널'에만 물밀듯이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글은

사회적 논의라기 보단 상호간의 팩트없는

억측을 통한 자기주장 대회에 가까웠다.

어느 순간부터 위에 뜨는 제목만 보고도

기분이 불쾌해져 나무위키에 들어오는게

거슬려진다. 오해할까 덧붙이는데 필자는

정치적 중립을 선호한다. 그렇기에 극렬수구,

극단진보 둘 다 불편하다. 그들이 

'생각없이 그저 투쟁을 즐기면 지식인이라 믿는 바보'

라면 더더욱 그렇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욕하는게 건전한

사회적 논의 인가? 최소한 상호간의 예의정도는

지켜주는게 좋겠다. 글을 쓰는 사람이든, 덧글다는

사람이든 간에.

 

P.S. 나무위키 관리자 분들께선 상단 나무라이브 메뉴바를 숨길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볼때마다 신경이 거슬려서 나무위키에 들어오는게 불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