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롯폰기에서 택시기사 남성이, 말다툼 끝에 상대방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한국 국적의 남강불 용의자(61세)는 어제(9월 15일) 오후 1시 쯤 미나토구 롯폰기에서 하이야(전세 자동차) 운전수 오카다 스스무 씨(45세)를 자신의 택시로 치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에 의하면 남 용의자는 오카다 씨와 진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인 끝에, 차량 밖에 나와있던 오카다 씨를 택시로 치어 보닛에 매단 채로 수 미터를 달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남 용의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늦었다. 죽일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용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