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벌이라면서 국민 절대 다수, 그리고 아카라이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시민들을 보면서 국평오 빡대가리라고 무시하는 자.


민중들은 그런 자들을 항상 섬겼다. 그들이 고지능자고 능력자니까 저런 왕좌에 앉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러면서 스스로 개돼지라 비하하며 멍들어 갔다.


나도 고졸로 회사에 취직하고 어디 하찮은 대학교 나온 부사관 출신 상사가 군대에서 자기 부하 대하던 것처럼 대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참았다. 하물며 지잡대 나온 내 상사도 나를 매번 무시하는데 국내 최고 학벌인 서울대와 거기다 대학원까지 다니니 우리같이 멍청하고 하찮은 국평오들이 얼마나 우습고 어이가 없었을까.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 우리는 마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악독한 마녀를, 우리를 무시하고 우리를 욕보인 그 악독함과 악랄함을, 우리는 이겼고 해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국평오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이 없진 않다. 사유는 서울대를 나온다고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분노와 욕설은 서울대를 나왔다고 정당화되진 않는다. 선민은 죽일 수 있다. 우리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