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슬람같은 단어를 함부로 하고 다니진 않았다

 

일단 다른건 다 제쳐두더라도 분명 문재인 극성

지지자들이 존재하며, 그들도 박사모에 못지 않은

맹목성 때문에 점차 문제화가 되어가고 있음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내가 그런 용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와 토론을 하게 될 경우

 

해당 논제에 한에서만 의견을 주고 받으며

누가 옳고 그른지에 대한 토론만 겨루면 될 일이지

 

상대를 보고 문슬람이라느니 일베충이라느니

같이 상대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발언은

별로 토론에 도움이 되지도 못하고

 

서로가 감정싸움으로 심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토론이라는것은 냉정하게 말해서

제 3자가 보기에도 "아 저 새끼는 누가봐도 발렸다"

라는 인식이 들도록 서로 교차검증과 저격이

오가는 행위인데, 이 과정에서 내가 상대에게

 

문슬람이라느니 일베충이라느니 같은

저급한 낙인찍기식 폭언을 일삼는다면

 

마치 나의 논리가 딸려서, 내가 막말을 한 것이라는

인상을 자칫 제 3자에게 끼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나는 가급적이면 이런 단어들을 입에 안 담고자 한다

 

 

이런 식으로 상대 발언권을 막고자

"한나라당 알바"라느니 "빨갱이"라느니

"친일파"라느니 같은 낙인찍기로 상대의

주장과 의견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건

 

진짜 치졸한 행동이고 저급한 행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