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결집되어 단체행동을 하려면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되는데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아주 차고 넘칠 정도로 많지

근데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성재기 죽고 남성연대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리고 그냥 다 흩어져 있던 거야


그러던 것이 천만다행으로 금년 초 이루다 사건 때 이루다 갤러리로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맞물려서 알페스가 터지면서 알페스 반대 채널과 이루다 갤러리, 펨코가 합동으로 알페스 반대 행동을 전개함

당시에는 여초 화력이 너무 세서 난관에 부닥쳤다고 절망하는 사람들도 뭇 있었는데 애초에 여초는 그 화력을 옳지 못 한 것을 옹호하는 데에다가 썼으니 역효과가 제대로 나온 거지


그리고 300만 유튜버 보겸까지 저격 당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갓명숙, 신 남성연대까지 가세해서 여론이 엄청 커졌음

올 초에 이루다부터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남자들 화력이 끊어질 타이밍이 없었던 거야 ㅋㅋㅋㅋ

21년 초부터 이런 일이 운 좋게 하나하나 맞물려서 터졌다는 것 자체가 하늘이 한남에게 준 기회처럼 보일 정도임


그래서 하나의 체계화된 조직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야

그래서 종국에는 인터넷에서만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2016년에 강남역 시위 터지던 것처럼 윤지선이가 있는 세종대 앞에서 시위를 터뜨리던가 해야 돼


사람만 모인다고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이유가 3.1운동의 실패 요인으로 '컨트롤타워의 부재'라고 보았을 정도로 한 번 여론이 일면 "어디로 갑시다!" 하고 이정표를 딱 찍어줄 만한 존재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