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생각으로는

막 무슨 히토미에 나오는 것처럼
같은 남자랑 하지 않으면 아예 흥분이 안된다. 같은 여자랑 하지 않으면 하나도 기분이 좋지 않다. 동성애를 하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몸이다. 이런 이상한 마법같은거 아니면

절대로 어린시절의 행동과 동성애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함.

99% 이상은 자라면서 겪는 사회/문화적 요인에 결정된다고 생각함.

나도 미국 유럽 이런데 태어났더라면 퀴어축제같은데 적극 앞장서고 있을지 모르지만

00년대즈음에 한국에 태어나 2010년대 남성들과의 학교생활, 사회생활에서 온갖 걸 겪어 보니
평생 동성애 옹호하고싶지않다.

어렸을때 장난도 잘 못치고 내성적이어서 여자애같다고 놀림받아서 속상했는데
지금 돌아보고 나니깐 존나 어이없던 생각이었음....ㅋㅋ

한국사회는 아직 남성들의 이해 배려 존중으로 돌아가는게 아닌, 철저한 권력주의 폭력주의 전체주의로 돌아가는 사회문화적인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에 내 동성애 관련 가치관이 아주 확고하게 뿌리박혔음.


근데 이 글을 쓴 이유가 더 있는데

지금 한국 페미니즘의 최심부를 진두지휘하는 상위 1%  페미들이
전부 레즈페미들이잖아?

그들이 정말로 정치적인 이득, 사회적인 이득을 얻기위해 어렸을때의 성격과 상관없이 걍 닥치고 레즈인척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어릴때부터 보통 여자애들과 다르다는게 넘 힘들어서, 중고등학생이 되어도 진짜 여자한테만 끌려서 레즈가 되고싶어하는건지 모르겠고

만약 후자의 경우 어릴때부터 다른 여자애들과 다르게 남자처럼 행동하고 다닌다면 극히 일부 양아치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남자애들이 잘 챙겨주고 대해주는 경우가 다수인데 어떻게 남혐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본인 고3때까지 남녀공학인데 이과반 갔는데, 여학생들 비율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여학생들은 아무문제없이 많은 남자애들이랑 어울려다녔음. 성폭력과 관련된건 12년동안 한건도 못들어봄.

나무위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 문서 보면 원래부터 래디컬페미가 아닌 레즈들은 페미들이 끼어드는걸 싫어했다고하는데...

만약 한국 페미니즘이 결국 몰락하게 되어 관련 정치인들과 그 바로 밑에 있던 최심부 상위 1% 페미들이 돈들고 짐싸서 잠수타야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을 고르고 튀어야한다면

돈많고 잘생긴 남자를 선택할까?
아니면 자기가 끌여들였던 예쁘고 귀여운 후배 페미를 선택할까?

진짜 여자를 좋아해서 어떻게든 남자를 탄압하려는걸까 아니면 빨아먹을 거 다 빨아먹고 다시 상류층 남성에게 돌아설까...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