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반미의 종류는 3가지임

민족주의적인 반미가 있고 사대주의적인 반미가 있으며 국제주의적인 반미가 있음


민족주의적인 반미는 미국이 민족을 분단시킨 제국주의 세력이라 비난하면서, 자주적인 한국에 큰 방해가 되는 세력이 미국이라는 점에 집중함.

사대주의적인 반미는 미국에 그만 붙고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붙어야 한단 주장임.

국제주의적인 반미는 주로 트위터 등지에 많이 있는데, 미국이 세계적으로 나쁜 짓을 많이 했다면서 연대를 통해 미국을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함.


2에 해당하는 답없는 친중파 아닌 이상 반미에 대해 대안을 물으면 버로우를 타기에 일쑤임. 그만큼 반미라는 주장은 정말로 '대안 없는 비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음. 

미국이 나빠. 근데 그러면 어쩔 건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다민족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여론과 의견에 의해 중앙정부를 제어할 수 있음.

이는 외세의 더 큰 힘에 의해서밖에 제어가 안되는 중국 등의 답없는 나라들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볼 수 있음.


애초에 역사적으로 미국보다 착하고 정의로웠던 패권국, 열강을 찾아보기 힘듦. 기원전부터 찾아봐도 마찬가지임.

(참고로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좋아했던 패권국은 2개 뿐인데, 고대에 자신들을 바빌론에서 해방시켜주고 종교와 모든 권리를 인정해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있고, 미국이 있음.)


만약 미래에 미국이 패권국에서 탈락하고 새로운 패권국이 등장한다고 하면, 거기는 미국보다 나을까? 나는 아주 회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