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로봇이 투입되었다. 

미국제 로봇은 7분 정도 작동하다가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강한 방사능에 의해 회로가 타서 멈추었다. 일본제 로봇은 9분 동안 작동하다가 멈추었다.

그런데 소련제 로봇은 1시간째 작동 중이다. 사고 현장에 취재온 기자들이 소련제 로봇의 성능에 감탄하고 있을 때 확성기가 울려퍼졌다.

"이바노프 이병! 이제 쉬는 시간이니 담배 한 대 피우고 오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