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사고였음 선적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과적해서 사고가 난거지 문제는 그 세월호에 실린 화물이 일반적인 화물만 있던게 아니라 제주도 미군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건축자재가 정확히는 철근이 실려있었고 그래서 국정원이 세월호를 관리했음


그래서 "국가"에게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서 박근혜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진상규명을 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급을 시작함 이 조건을 단게 박근혜 정부의 실수였음


여기서 유가족들이 둘로 갈리는데 죽은 사람은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돈을 받자는 쪽과 그럴 수 없다 세월호 전수조사를 해달라 (=책임있는 공직자 공무원들 다 옷벗어라)는 두 파로 갈렸음 이것때문에 이혼한 부부도 있었고 이 보상금 지급조건이 공개되기 전엔 다들 박근혜가 찾아왔을 때 환대했고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분위기였음


그 뒤로도 유병현은 이상하게 죽어버리고 특조위나 진상규명은 다 정부나 공공기관은 잘못이 없고 청해진 해운탓이다 라는 식으로만 결론을 냈는데 그거 자체가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이랑 모순이잖아? 그래서 불만은 해소가 안되고 


그렇게 형성된 불신의 틈을 비집고 김어준 같은 애들은 인신공양같은 음모론을 팔고 민주당은 반 새누리당 여론을 만든거임


처음부터 유가족들이 민주당을 지지했던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그들에게 원하는 뭔가를 해준것도 아님 오해가 불신이 되고 불신이 적대가 된거지


그런데 범 보수진영에서는 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우릴 공격하니까 "진상규명을 요구해서 미군기지를 못짓게 하려는 좌익이다 쟤들은 민주당이다" 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선 폭식투쟁을 하고 차명진은 대놓고 저격을 하고 박근혜 정부는 간첩이라고 생각하고 민간인 사찰을 하니 그게 다 자충수가 된거임 


실제로 세월호 유족들은 제주도 미군기지같은건 안중에도 없었는데 말이야 서로가 서로를 오해한거고 거기서 생긴 갈등이 심각해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