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건 이제까지 반페미 진영의 결집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 전술을 버려야만 한다.


이런 말이 있다.

"적의 전략전술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최악의 수이다."


비록 우리가 이 무지성 전술로 꿀을 빨았어도, 동일 전략으로 우리가 어디까지고 이득을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애초에 모방의 대상이 된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조차 2022년 현재는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사실상 '반페미의 승리'가 아닌,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인한 범페미니즘 진영의 전술적 패배'라고 봐야 맞을 것이다.

따라서 내가 하고픈 말은, 이제는 전술을 조금 유연하게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그 방법은 계속 연구를 해보아야 하겠지만, 우리가 그들의 전략을 계속 써봤자 원래부터 무지성 전술을 써오던 진영한테는 점점 먹혀들지 않게 될 거다. 초반이야 "어어 쟤들 와 저러노" 하고서 당황했지, 이제 그들은 최근 일련의 사태 (ex 진명여고위문편지 사태, 펨교조 등)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미 대(對)남초 전략까지 완벽하게 짜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