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인정하기 싫어하는데 그냥 공산주의자임. 그렇다고 하면 모가지 잘리던 서슬퍼런 칼날에 무서워 90년대까지 비교적 잠잠하다가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친북세력으로 설친거야.

좌파는 기본적으로 계급론을 기반으로 해. 상부계급(인간, 자본가, 남성)과 하부계급(자연, 노동자, 여성)으로 나눈 후 하부가 상부를 혁명으로 제압하는 것을 추구함.

그렇기에 민족과 같은 다른 집단 개념보다 계급이 더 중요할 뿐이야. 그래서 페미니즘이 판치면 여자들은 자신의 대한민국에 김창식씨 아들 29세 대졸 사원, 박기수씨 남편, 일본음식 좋아하는 김지영. 이런 식의 인식들이 다 흐려지고 여자로서의 자아인식이 과하게 남는 거.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1차대전이 지나가며 소위 레닌의 제국주의에 관한 사상이 퍼지길 시작해. 즉 식민 제국주의 열강이 다른 민족을, 국민을 탄압하고 착취한단 것ㅇ지. 1차세계대전은 오직 이 제국주의 열강들의 이권다툼일 뿐인 것이고. 볼셰비키 혁명 이후 이런 사상은 세겨만방으로 퍼져서 식민지들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줘. 호치민도 1920년대부터 공산주의 활동을 시작하고 한국도 20년대 이후 노선갈등이 시작되지.

(딱 어디서 많이 듣던) 제국주의 열강들이 우릴 탄압하므로 우리 민족끼리 뭉쳐서 이걸 이겨내야 한다! 라는 구호가 식민지 좌파 공산주의자들에게 각인된거야.즉 공산주의와 민족주의, 반서양의 사상이 시작된거임. 물론 한국 운동권의 nl pd계열의 노선을 설명하기엔 더 적어야겠지만 이게 개략적인 사상의 근원을 보여준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