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배우신 분. 노태우 말기 경기과열때문에 노태우팀이 좀 합리화 카드 꺼내서 돌리고 있었는데 김영삼이 자기업적 세우려고 더 과열로 몰고갔다가 작살난거 맞음. 정확히는 원인이라기 보다는 트리거였지... 그런데 요즘 괴상한 영화 하나때문에 미국 음모론 지롤하는 애들 엄청 많아지는거 보면 웃김. 국가부도의날 이던가? 그거보고 미국음모론 깔고 가는거보고 충무로새퀴들 반미 ㅈㄴ아직 많네 란 생각밖에 안했다.
아니 세계화도 아니고 그냥 그때는 그게 스탠다드였다고. 저금리시대에 개도국 성장모델이 그냥 그랬음. 물론 돈 안 빌리고 투자 안 하면 금융위기도 없었겠지만 그럼 경제성장도 없는 거고. 부실기업이래봤자 결국 자기자본대비 차입금 높다는 소린데 지금 중국은 부채 껴안고 잘만 버티잖아? 뭐든지 절대적인 건 없는 거임.
ROI 떨어지고 있던 건 맞는데 그건 존나 장기적 요소고 이것 때문에 IMF가 터졌다는 건 실업대란이 인구구조 때문이라는 문재인 정부 변명과 같은 급이지. 경제위기의 원인과 IMF의 정책처방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딱히 그렇지도 않음. 코 감기에 걸려서 골골대니까 감기약을 주는 게 아니라 몸에 있는 수분을 빼면 콧물도 안 나겠지? 라면서 사우나에 쳐넣는 거에 가까움. IMF 놈들은 그냥 암생각 없이 교과서대로 지르고 본 거에 가깝다. 미국 유대자본 음모론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원래 IMF가 하고 다니던 짓이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