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은 개인의 소신이 더 중요한가요? 다수의 의견의 반영중 어느것이 더 중요한가요? 참고로 전 전자입니다. 왜냐하면 다수의 의견의 반영이라는 민주주의의 의미는 개개인이 모두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발언시, 토론과 합의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를 납득시킬 수 있는 의견이 토론과 합의의 결과로 나올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요.(다수의 지지가 아니라 다수의 납득입니다.) 또한 다수가 지지한다고 해도 그 의견이 합리적이거나 현실적이지 않다면 배제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불만을 가진 다수에 의한 혼란이 있겠지만, 적어도 남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소수가, 다수에게 협박받거나 강요받는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들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 의견이 합리적이라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합리성과 현실성이 아닌 다수의 의견인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의 근거를 찾고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기 보다, 패거리를 만들고,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사실상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의견을 집단으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을 다수가 막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다수의 의견을 소수가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기본적으로 이러한 주장입니다.

 

예 전형적인 개인주의 자유주의 우파인 저의 마인드 입니다. 전쟁터같은 사챈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저런 마인드 땜시, 민주당, 오유, 문배충 같은 놈들을 끔찍히도 싫어합니다. ^^ 왜냐하면 저놈들은 자신의 의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다수인지 그리고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의견을 계속해서 바꾸거든요. 의견이 없는 놈들하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죠. 아 참고로 저는 보편적 도덕을 믿지 않습니다. 실제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지 알기 위한 노력이 있었는가? 그리고 그 결과를 위해 노력 했는가? 가 저에게는 도덕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또한 저는 민주주의를 신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제도로서 봅니다. 그러므로 반론을 하신다면, 이러한 면을 좀 고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자신이 믿는 도덕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학자들 마다도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을 말하는 것은 저에게 어떤 설득력도 없을 것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