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게 지들 밀어주던 자유한국당이 소폭으로 지지율이 올랐고, 민주당은 떨어졌음. 어차피 조금만 더 버티고 개기면, 문재인 정부는 끝나고 행여나 자유한국당이 재집권이라도 한다면 지금 만들려고 하거나 만든 법들은 개정을 통해 없느니만 못하게 만들 수 있음. 재집권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거대 야당 정도로만 남아줘도 지금처럼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음.

 

  그런데 지금 지들 끝까지 개기다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법이 만들어지고 되돌릴 수 없게 된다면, 꼭지 돌았다고 꼴아박았다가 패망한 결과가 될 것이고, 이건 무엇보다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무서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이런 개혁이 과연 이걸로 끝날까?"

 

  라는 것. 여태까지는 일개 유치원들이 모여서 자유한국당에 빌붙어 민주당 정권이 유치원 하나조차도 제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지금 꼴아박아서 사람들이 이런 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면 다른 개혁에도 손을 대게 된다는 것. 가령 여태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자신들의 재산을 합법적으로 추징할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입법이 시작된다면, 이런것도 막기가 힘들어짐.

  그러니까 굽힌다면 지금 굽히고 들어가는게 한유총에게는 맞는 것임. 괜히 더 길길이 날뛰다가 자신들이 세워놓은 거대한 부조리의 댐에 균열이 생기면 댐 자체가 무너지게 될 것이 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