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 한 몇일 뒹굴어보니 생각보다 병신들끼리 어그로만끄는게 아니라 의외로 진짜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던지는 화두이다만

 

난민

받아들여도된다 생각한다.

1953년 이후 65년 지났다.

 할아버지들,증조부들 세대였어.

우리가 난민이었고, 필사적으로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어떻게든 붙잡고 살아남았어. 그와중 지금은 우리보다 한참 밑인 나라도 있고 비슷한 국력을 유지한국가도 있고 아직도넘사벽인국가도 있고 하지만, 결국 우리가 타국민의 지원가 보조를 받으며 힘내며 견뎌냈었고.

이건 민족적인 빚이라고 본다.

난민들 무슨 만명단위로 받자는게 아니고, 우리가 소화할수 있는 숫자만, 어른보단 노약자,어린이로 한다면 받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대문열어주는거니 만큼 까다로워야 한다.

 

많은 반대 의견중 하나가 왜 우리가 그래야하는가 난민들이 해가되는 선례가 많지 않은가? 등 위험도에 대해 말하곤 하는데,

 

까놓고 말해 이민자들이 덜위험하진 않다. 독종들만 겨우 기어나올수있는 생지옥을 견딘 악바리들이 있다. 그걸 견뎌낼라고 하다보니 멘탈이 망가진 사람도 있고, 약쟁이뽕쟁이에 걍 아무생각없는 병신도 존재한다. 그런데도 왜 우리가 저들을 도와주어야하는가?

 

우리가 저들을 도와줘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저 입장에 서본적이 있었다.

 

시발 나땜에 전쟁난것도 아닌데 윗대가리들이 지들 배때지채울라다가 역관광좆발려서 나라 개털리고, 전쟁피해 도망갈라고하는데 가는데마다 좆같이 사람대접 못받고, 심지어 생김새도 비슷한 족속들한테는 지진났더니 우물에 독을 탄 나쁜민족이라고 몰려 집단으로 죽창으로 찔려보지 않았니? 

전쟁으로 이웃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었고, 살아남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흘렸던 눈물이 바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의 눈물이다.

 

그 눈물 .. 줮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