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인 폭동의 정의같은거 집어치우고 걍 사건을 나열해보자.

 

 

정부가 좆같이 굼.

 

시민이 좆같이 굼

 

정부가 부대를 보내서 시민에게 사격함. 한두발 실수로 발사된게 아니라 그냥 실탄사격.

 

다음날에 시민이 무장해서 저항함.

 

 

 

5.18은 그냥 우파에게 아킬레스건이야. 폭력진압이나 내분을 내서 와해했어도 욕먹었겠지만 선제 실탄사격에서부터 관련자들은 전쟁법위반으로 진압 자체가 불법임.

그나마도 잘 숨기지도 못하고 외국인 기자가 찍은게 외국에 뉴스로 나와서 외교로 개털리고 88올림픽이 코앞이니까 적당히 인정하되 처벌은 안하는 식으로 허겁지겁 덮은거지. 

 

그리고 그걸 자꾸 우려먹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우파에서 적당히 '아 그건 미안하다.'하고 현안이나 처리해서 신뢰를 쌓는다면 차차 잊혀지고 연관도 옅어지겠지만 꾸준히 논란을 만들고 전 대통령도 제대로 인정을 안했음.

개인적으로 이때 쿨하게 인정했으면 세대의 과오를 인정하고 완전히 과거와 단절하는 모양이 될거라고 초기에 518묘소 가고 뭐 그럴때 좋아했는데 이번에 자한당 지만원 데려온것만 봐도 지네가 518이 주작이라고 우려먹는거지.

 

말하자면 518을 폭동이라고 자꾸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지말고 그냥 단절하고 '우린 그 부분에서 과거와는 다르다.'라고 보여줘야 하는데 '우리가 과거엔 이랬는데 말이야 느그는...ㅉㅉ'이런식으로 하면서 정작 그것도 구라를 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