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발기 부전  고추 고자  그소리임

공자는 나이 40 에 발기 부전이 되엇다 그게 ㅡ 불혹 이다

 

「공자는 19세에 혼례를 치렀다. 송(宋)씨 상관(上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다. 아들 리(鯉)를 낳았다. 리의 자(字)가 백어(白魚)였다. 백어는 나이 50에 아비인 공자보다 먼저 죽었다」

 

라는 것을 보고 「공자의 짝인 송씨 부인의 죽음이 왜 적혀지지 아니했을까」라는 곳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짝인 송씨가 음란해서 공자는 아내를 쫓아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출처(黜妻)라고 합니다. 출모(出母)로 되면 그 어미는 이집 귀신이 아니기에 기록할 수 없게 됩니다. 공자 나이 40에 이르러서 『내가 음란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라는 자기 경험을 말하기를 『나는 내 나이 40에 불혹(不惑)했다』라고 했습니다. 음란색에 끌려들어가는 것을 「혹」이라고 합니다. 「내 나이가 40이 되니 음란에 불혹이 되더라」 였습니다. 음란에 흔들리지 아니한 것을 불혹이라고 합니다. 《論語》「子日語 年四十而 不惑」(신부를 편하게 하는 <혼례보감>)

 

그런데 이 <불혹>을 후세사람들이 진리를 깨침에 있어 <의혹됨이 없다>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공자의 성인(聖人)됨을 모르는 말이었습니다. 유학의 으뜸행실이 <겸손>인 바, 진리를 깨침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를 자랑삼아 <의혹됨이 없었다>라 하거나 <천명을 알았다>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불혹>이란 재혼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유혹을 없앨 수가 있었다라는 뜻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천명>이라는 말도 <하늘이 나에게 내려준 운명이 무엇인가를 알았다>라는 뜻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이 <불혹>이 나이 40을 가리키는 대명사인 줄 알고 누구나 40만 되면 “불혹의 나이”라 하는 걸 보면 우습기 그지없습니다. 공자 같은 대성인이 40이 되어서야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다>라는 자기 삶에 대한 회고적 경험을 <불혹이었다>라 한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