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과 요구, 현 상황 정리-반중 외교, 반중 경제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

1. 아시아 여러 국가

2. 중화민국(대만)

3. 미국

4. 대한민국

결론+번외: 반중 경제 정책은 거의 불가능 수준 + 화웨이의 사례

5. 정치성향애 관해, 탈사챈.

~~~~~~~~~~~~~~~~~~~~

3.] 미국: 중공을 박살내고 중국 민주주의를 회복해 줄 능력 있는 나라, 위대한 천조국

한줄결론: 중국, 나한테 깝칠 생각 말고 돈 내놔, 한국? 일본? 돈 내놔, 인도? EU? 돈 내놔.

우리 미국은 너무 힘들어. 적선 좀 해줘.

 


 

​그렇다. 원래 미국은 깡패였다. Fucking! USA! 미국은 힘들다. 하지만 가장 쎄다.

정확히 말해서, 주권자인 미국인들이 힘들어한다.

지난 대선, 민주당에선 좌파아웃사이더 버니 샌더스가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들고 나왔다.

공화당에선 우파아웃사이더 트럼프가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들고 나왔다.

(물론, 경찰 노릇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 알거다.)

 

미국인들은 지쳐버렸다. 삶이 너무 버겁다.

 

정부는 대체 뭐하는 것인가. 아프간-이라크-리비아-시리아-또다시 이라크! 광신도 IS! 전 세계로부터 욕 먹어가면서 사담 후세인 공격한건데... 괜히 공격했어. 제발 전쟁 좀 작작했으면 좋겠어. Oh! My GOD! 정부는 대체 뭐하지? 한국, 일본, 독일, 사우디 다 잘사는 나라들이야. 미군이 힘들게 지켜주는데 왜 돈을 100% 내지 않는 거지? Fuck! 자유무역을 하면 좋다던데, 난 왜 이렇게 힘들지? 수백억대 연봉의 CEO 쓰레기 새끼들, 아시아! 아시아! 아시아!가 미래라며 공장을 다 옮겨버렸어! 이게 자유무역이야? Fucking Yellow Monkey! 멕시코 새끼들, 공장 지어주었으면 거기서 돈 벌지 왜 여기 기어와서 지랄이야! 이럴 거면 자유무역 왜 했어! FTA가 무슨 소용이야! 다시 관세 매겨! 공장 다시 가져와!

 


 

경알못인 내 짧은 단견으로 자유무역은 모든 국가 재정수입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유리한 A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좋다. 불리한 B, C 분야에 있으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양극화가 가속되며, 미국 부자들과 멕시코 부자들은 돈을 계속 벌지만, 미국 노동자와 멕시코 노동자들은 별 재미를 못 본다. 한편, 쇠퇴한 분야에 있던 멕시코인들은 이제 일자리를 갖기 위해 국경을 넘어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다. 물론 그냥 마약범도 많긴 하지만, 단순화하면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자유무역 하고 싶으면 복지도 왕창 강하게 해야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특히, 거의 공짜이고 강력한 직업훈련 부분이 필수다. 우리를 포함해 선진국들은 다 하고 있지만, 개도국, 후발국은.. 예산이 딸려서리... 자유무역 하겠나)

 

수십 년간 자유무역 가치를 추구한 미국이 달라져서 대뜸 자유무역을 부정하고, 무역전쟁을 선포한 이유다.

 

타겟 1순위는 미국 패권에 기어오르는 중국이다.

 


 

지지자: 중국을 밟아! 중국을 밟아! 일대일로 조져! 관세 매겨!

정부랑 기업이 좀 피해 봐도 상관없어! 저 놈들을 조져야 우리 미국 국민이 살아!

 

트럼프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2814063459827

파산 속출·주가 폭락…무역전쟁에 흔들리는 中경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66004&plink=ORI&cooper=NAVER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굿딜 아니면 노딜“

 

트럼프 행정부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아주 충실히 부응하고 있다.

그것만이 인종차별 논란, 성범죄, 탈세, 튀어나오는 의혹을 뚫고 재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트럼프: 멕시코 타코 자식들, 우리 NAFTA 개정해볼까?

 

지지자: 트럼프! 트럼프! 진짜로 약속을 지키고 있어! 미국 만세!

 

트럼프: 저기 옆에 한국도 때려야겠다. 방위비 내놔! 너흰 북한 상대해야하니까 철강 관세는 봐주마.

일본, TPP? FTA랑 비슷한 거 아냐. 때려쳐! 어이, Japs! 돈 내놔!

EU와 인도도 ‘불공정한’ 적자를 메꿔볼까? 너희도 돈 내놔! 쉐끼들이... 동맹이라면 양심이 있어야지.

 

https://www.nocutnews.co.kr/news/4956591

트럼프 미국의 TPP 재가입,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http://news1.kr/articles/?3566051

EU, 미국과의 무역전쟁 “준비 돼 있다”

 

http://www.fnnews.com/news/201903081449183693

美-EU 무역전쟁은 여전히 제자리 "신뢰부터 다시 쌓아야"

 

http://www.fnnews.com/news/201903131721080373

美-EU 경고에도 中과 손잡는 유럽 국가 늘어, 몰타도 관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2666.html

트럼프 “한미 훈련에 수억달러⋯한국 방위비 더 내야”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306_0000578262&cID=10101&pID=10100

인도 "美특혜관세 혜택 미미…무역장벽도 높지 않다" 반박

 

https://www.yna.co.kr/view/AKR20190307149700073?input=1195m

이번엔 일본 차례?…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지나쳐" 또 압박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308000189

아베, 트럼프에 “미국 투자 늘릴 것” 설명했다...총액 200억달러

아베 “일본은 미국의 넘버원 투자자”라 강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186561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혜택 동맹국과 나누기 원치 않아

 

https://www.ajunews.com/view/20190311092740639

트럼프 "·중 무역협정은 '내꺼'"...'반사이익' 기대 동맹국에 등 돌려

 


 

미국 우선! 미국 먼저!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

 

이젠 설명이 거의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왜 반중외교가 99% 불가능한지 많이들 깨달았을 거다.

 

미국은 중국을 갈가리 쪼개거나, 민주화를 이룩하거나, 내부 민중봉기를 일으킬 생각 전혀 없다. 그냥 미국이 우위에 있다는 것만 확인하면 된다. ? 미국인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다들 힘들어 죽으려고 하는데, 과거에 있어왔던, 지금 생기고 있는 여러 갈등이나 무력충돌만 해결하면 되지, 꼭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해서 쓸데없이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미국인은 자신을 위해 예산을 쓰길 바라니까다. 일부러 싸움하는 데는 예산을 쓰기 싫어한다.

 

미국인을 위해 움직이다 보니, 중국 경제가 약해진 것이지

중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공산당을 끝까지 몰아내려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다.

그냥 미국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국민을 위해 많은 예산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 선후관계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중국애들 원래 강약약강이다. 그런데, 공산당 짱개놈들도 위에 있는 사실을 이미 분석해서 알기에, 공산당 체제에 엄청난 해코지를 하려는 목적이 아니기에 참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추측하는 걸, 북경대, 칭화대, 유학파인 놈들이 못 추측했을까? 불만은 많지만, 중국공산당이 나서서 미국이 적이라고, 중국을 힘들게 하는 적이라고, 반미시위를 국민들에게 선동질하지 않는다. 자신들에게 심각한 위협이라 판단하면 반드시 반미시위 부추기고 UN에서 깽판 놓고, 대만을 침공하는 한이 있더라도 두 개의 중국혹은 중국 민주화의 싹을 잘라버릴 것이다.

 

만약 바로 옆에 있는 만만한 나라가 각을 잘못재고 개기면? 그냥 밟아버리는 수가 있다. 지금 힘들어졌어도 중국은 중국이다.

 

따라서

 

중국이 우리를 진짜로 끝장내고, 조지려는 상황이어야만 반중이 가능하다.

애초부터 지금 반중 경제 정책이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사실이 하나를 던지겠다.

경제분야에선 각국의 정치가들 모두, 자국의 이익이 먼저다.

반중은 오직 방어용이다. 공격용이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또 어떨까?

혹시 이해가 아직 될랑가말랑가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우리나라로 가보겠다.

 

4.] 대한민국 :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대한독립만세!

한줄결론: 민중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대한애국당 모두

절대로 어떤 정치세력도, 노골적 반중외교, 미국과의 관세 동맹 체결 못 한다고 생각한다.


 

 

전통, 혁신, 진보, 보수, 관습, 개방, 친미, 친일, 친북, 친중, 친러, 친기업, 친노동

뭐라고 규정짓던 절대로 중국에게 경제 가지고 못 덤빈다.

 

친미-친기업 정치인: 미국도 우리한테 요청 안 하는데, 우리가 먼저 반중할 필요 있어? 그리고 말야. 대기업들도 힘들어지고, 부도나는 중소기업도 많을 건데, 해야 하나. 어려워질 확률 100%인데? 만약 참여해도 여러 나라가 얽히면 그때 살짝 다리만 걸치자. 국익이 우선이지.

 

친중-친노동 정치인: 중국 이길 수 있나? 미국은 못 건들어도 한국 경제를 끝장낼 능력이 있는 게 중국이야. 바로 앞에서 경제로 싸우자고? 못 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조조정 당할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해야 해? 수많은 나라들이 중국 정부를 고립시키고 개박살낼 때, 끼어들면 모를까. 국익이 우선이지.

 

+캡처 출처: 한국무역협회=무역통계(K-stat)-IMF세계통계-한국-한국의 10대 무역국

http://stat.kita.net/stat/world/major/KoreaStats06.screen

 


 

​(위는 2018년 수출 , 아래는 수입)

 

2018년 중국 수출 비중은 1위 26.8%였다. 10년 동안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24%-26%를 오갔다. 우리나라 수출 1/4이 중국으로 간다.

 

2018년 중국 수입 비중은 1위 19.9%였다. 10년 동안 최하 15.5%(2012)-최고 21.4%(2016)을 오고갔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알겠지만 수출이나 수입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2018년 우리 무역흑자의 약 절반 가까이가 중국+홍콩이다. 진짜로 정치인들이 무역흑자를 포기할 수 있을까?

 

이때, ‘미국을 따라서 우리도 중국을 조져보자! 삼민주의 만세!’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무역전쟁에 참전하면 우리 대한민국만 쪽박을 찬다.

(중공이 거나한 삽질해서 전 세계 각국 정부들이 격분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그러긴 전까진 저 짱개 손님 시끄럽고, 개같다 하면서 장사하는 사장님 마인드다.)

 

잠깐 북한 얘기를 해보자.

북진을 위한 천우신조의 여러 기회가 있었다. 명분이 여러 번 주어졌다. 박정희 때(청와대 침투, 판문점 도끼만행), 전두환 때(아웅산 묘소 테러), 김영삼 때(94년 북핵위기), 노무현 때(1차 핵실험), 이명박 때(연평도) 북진했어야 했다. 근데 민생이 끝장날까 못했다.

 

우리가 이승만 때부터 왜 북진통일 못 했는가. 헌법은 평화통일을 규정하고, 평화는 소중하고, 베트남전 끝나고선 미국이 힘들다고 말리고(박정희-판문점, 전두환-아웅산), 미국이 박살내자 할 땐 가진 것이 너무 많아진 우리가 말리고(김영삼), 중국에게(옛날엔 구소련) 눈치가 보이고, 또 정부가 전쟁 중 혼란, 그리고 전쟁 후 혼란을 감당해낼 역량이 있다고 스스로 자신하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

 

무엇보다 정치인들 스스로가 죽을까봐, 스스로 가진 재산이 날아가고, 건물이 부스러지고, 가족들이 죽을까봐 못한 것이다. 시민들도 마찬가지이다. 이길 수는 있지만, 수십만이 죽을지 수백만이 죽을지 모르는 전쟁은 싫었던 것이다. 핵심은 민생멸망.

 

(+*팩트폭행 해가며, 박정희-판문점 도끼때의 일화를 알려준 어느 익명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박정희가 북진했다면, 이승만-김일성처럼 전쟁 중 독재를 더욱 강화했을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썼던 댓글 중에 이완용=이승만=장면=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이라고 썼던 게 하나 있다. -지웠다.- 스스로가 한심했다. 우리 남쪽 주민에게 대북유화책과 대북강경책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세금을 어떻게 쓰느냐 문제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북한 주민들에겐 똑같은 것이다. 이래도 똑같고, 저래도 똑같다. 이래도 김씨왕조독재, 저래도 김씨왕조독재다. 남조선 간나들은 뭐하냐. 전쟁 안 하나!)

 

지나치게 딴 길로 샜지만, 반중외교도 원리는 똑같다. 민생이 쪽박 찬다.

그래서 우리는 대통령들이 해외순방 갈 때, 공짜여행 한다고 일단 욕을 하지만, ‘조금이라도 기업인들이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렸으면 좋겠다.’ 생각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경알못이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봤다.

 

한국이 중국산에 관세를 매겨보자. 중국산 수입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일단 수개월간의 혼란이 있다. 혼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수적이지 않은 인원을 정리한다.’ 중국산을 사는 이유를 단순화하면 싸기 때문이다. 가끔은 가성비가 어느 정도 되니까 사오는 것도 있을 것이다. 허둥지둥 판로를 바꿔도 중국산보다 싼 제품-서비스를 얻을 확률이 많지는 않다. 자본주의 경제에선, 남의 위기가 곧 돈 벌 기회다. 우리가 극빈국도 아닌데 싸게 넘길 이유 없다. 자유시장경제이기에 외국정부가 외국기업에게 한국한테는 싸게 넘겨라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미국(미국항목을 보라)도 유럽(난민)도 국민이 힘들어한다. 왜 한국 정부, 한국 기업 편의를 봐줘야 하는가?

 

소비자 물가가 오른다.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감당하겠나? 과연 2차례의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보다 중국산 관세 부작용이 덜할까? 실업한 국민이 지지해줄까? 정치인이 하겠나?

 

중국이 한국산에 관세를 매겨보자. 중국에 팔아치우는 기업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수년 간, 싸바사바, 꽌시질 해가며 겨우 뚫어놨더니, 관세가 붙는다.

중국의 기업과 소비자들이 한국 껄 살 이유가 있나? 비싼데? 당과 CCTV는 한국이 싸가지가 없다고 욕하고 있는데?

 

차라리 ‘자유무역 원칙’에 따라 관세 없는 유럽, 인도, 동남아, 남미, 자국기업 껄 구입 할지언정 한국 것이 명품도 아닌데 살 필요 없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똥망이다. 재무제표가 악화되고, 회사는 사람을 자른다.

수출이익이 줄어들고, 실업자들은 또 비용이지 않는가, 국가재정에 부담이다. 또 그 실업자들이 반중정치인을 찍을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라! 말로는 쉽다. 그러나 현지에 가보면, 현지기업, 미국기업, 일본기업, 인도기업,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같은 유럽 다국적기업이 꽉 잡고 있다.

수출하겠나? 진짜 정상화 하려면 10년 이상 걸린다. 국민들 못 버틴다. 실업자들만 양산하고, 정권교체 금방이다.

 

중국의 양아치 짓도 문제다. 정말로 수틀리면, 다시 관광객을 끊는 건 기본이요.(이건 일반시민에게 그나마 좋은 점이다.),

‘애국심’에 들끊은 사람들이 기업과 교민을 공격하는 일을 방치할 수도 있다.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겐 ‘현지 정부’를 통해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못할 것 같나? 유태인처럼 뺨때리는 화교 자본 얘기 들은 적이 있을 거다. 돈 줘가면서 압력 가하면 그만이다.

수많은 동남아 국가들도 중국에 무역 의존하고 있다. 괜히 ‘전 세계의 공장’이 아니다.

 

미국도 출혈을 감수하면서 전쟁하고 있는데,

 

미국보다 나은 힘 없고, 중국보다 나은 힘 없고, 내수는 일본보다도 딸리는

우리가 중국 코앞에서 반중 경제 정책을 한다고?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급격한 임금 인상이 2층-3층에서 뛰어내리는 거라면, 관세는 10층-11층에서 뛰어내리는 꼴이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반중 경제 정책을 실행하면, 중국은 반한 경제 정책을 실행할 수도 있고,

동시에 북한을 단순히 숨통만 붙여놓는 게 아니라 팍팍 살려주는 시나리오도 아주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우리만 똥 맞는 거다.

 

+ 중국 시장을 천천히 20년-30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철수하겠다고 가정할 수도 있다. 중국놈들 외국기업을 이용해 먹다가 천천히 치워버리는 놈들이기에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여야 수뇌부 합의가 필요한데... 양당의 극단적 대립이 일상인 한국 정치 현실상 어렵다. 중국에서 사업이 안 되는 것처럼 위장해서 철수한다고 가정해보자. 돈 잘 벌고 있다가 천천히 철수할 기업은 어디 가서 돈 벌까? 다른 국가에 가도 이미 장사 해먹고 있는 다국적기업과 현지기업들이 즐비하다. 정부가 그걸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정부 행정력이 만능이 아니다. 정부에 손 내밀다가 해결이 안 되면 기자회견 열고 폭로할 게 눈에 보이지 않는가. 20-30년 간 과연 비밀유지를 할 수 있는가도 문제다. 그걸 알면 반드시 한국 경제를 끝장내려고 손 쓸 거다. 미국이 만능은 아니다. 미국은 자기네도 바쁘고, 우릴 괴롭힐 중국은 아주 가깝다.

 

+ 중국을 거슬리지 않는 선에서 민주주의 의식 + 인성 교육도 가능하다. 1세계 민주 국가들이 초-중-고-대-일터-직장-관공서 모두에서 꾸준히 민주주의 교육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중국 유학생들이나 관광객들 전 세계에 득실거리니까 자연스레 감화시키고, 나중에 중국에서 민주주의가 꽃피울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중국애들도 인터넷이나 외국에서도(한국에서도) ‘으으으 짱꼴라 범죄자 새끼들, 시끄러워 죽겠어. 착짱죽짱!’ 외치고 다니는 거 알고 있다.

우리나라 자국 내에서도 국영수가 중요하고, 실무능력, 돈 버는 일이 중요하지 않는가?

민주주의건 인성이건 교육이 안 되가지고, 서로 존중해주지 못 하는 게 현실이다. 중국인들을 감화시키는 건 빨리 잡아도, 100년, 200년은 걸릴 거다.

 

결론을 맺자. 반중 경제 정책 불가능하다.

어쩌면 헬쥐가 화웨이를 쓴다고 불만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2181062761753

미국 화웨이 봉쇄망, 영국선 반기 들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4005100082?input=1195m

獨내무,美의 화웨이 배제 요구에 "배제시 獨경제 악영향“

 

영국과 독일은 멀리 있는 유럽이고 내수 인구랑 GDP도 우리보다 훨씬 좋다. 미국하고도 친목 레벨이 훨씬 높다. 서로 같은 코쟁이들 아닌가.

근데도 중국 눈치 봐가면서 사용할까 말까 결정한다.

 

바로 앞에 있는 우리? 중국 눈치 매일 봐야한다. 상대국 가면 상대국을 띄워 줘야한다. 립서비스는 외교의 기본이다.

중국몽에 참여하겠다는 발언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다. 다 중국 눈치 본다. (다 중국 싫어하는데도!)

 

문재인이 잘못한 것은 상대를 높이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낮춰버린 게 잘못인 거다.

시바.

 

5.] 정치 성향에 관해.

그리고 정치 성향 다른 거지, 틀린 것도 아니고, 지능이 낮은 것도 아니다.

(난 유승민과 심상정을 고민하다 심상정을 찍었다.)

 

나라 거덜낼 재정만능론이라고? 넘겨짚기다. (현정권이 똥볼찬 건 인정한다)

경실련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비판한 거 보면 시민단체가 다 친문도 아니다. 신년 기자회견유튜브에서 확인해봐라. 싸가지 없는 질문 말고도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질문 수두룩하다.

국회 예결위에서 나라 거덜을 낼 것 같으면 단식투쟁이라도 해서 저지하면 된다.

 

민주노총 한상균 폭력시위? 나도 안다.

현대차 노조 연속 파업? 나도 안다.

래디컬 페미 의혹? 나도 안다. (본질을 모르기도 몰랐고, 표가 될까봐 간 보기는 했더라)

 

뭐 어쩌라고? 향후 10년간 집권 확률 희박한 정당 찍은 게 그리 잘못인가?

그럼 양당 적폐, 빨강 새누리 적폐, 파랑 더민주 적폐 찍어주랴?

한끼 단식 투쟁해주는 박근혜 끄나풀들 찍어주랴? 덮어놓고 대깨문 가주랴?

 

선거직전에 빤스런해서 1년 뒤에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바른정당 찍었어야 했나?

-(유승민 의원님, 하태경 의원님을 비롯해 버티신 분들 존경합니다.)

 

지역구는 호남의원만 드글거려 확장 못할 철수를 찍어야 했나?-(토론이 기대만큼 아니었다.)

그냥 투표 때려치우고, 놀러나 가는 것이 승리한 인생일 수도 있긴 하겠다.

 

뭐 어쩌라고?? 더민주는 논란-단점-약점 없나? 한국당은 논란-단점-약점이 없나?

바른미래와 민주평화도 마찬가지다. 모두 장점(강점)과 단점(약점)이 있다.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 내리면 되는 일이다.

 

정의당+민주노총에 장점도 찾아보면 있다.

(여담인데, 한 번 확인해봐라. 민주노총 조합원 다 귀족 아니다. 귀족기업에서 귀족노조가 나온다. 알아보면, 그냥 중산층이랑 거지도 많다.)

 

부상 장병이 정의당 찍을 수도 있다. 발달장애인 부모도 정의당 찍을 수 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47

곽중사 母 “朴 군인 차별말라…北 지뢰를 밟아야 하나”(박근혜가 사진 찍은 군인인데, 비용 뒤집어썼다.)

 

http://www.ej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63

‘발달장애 부모들’이 대통령을 만나려는 이유(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예산이 감액되고, 공약에 미지근하다.)

 

​​




​​비정규직 노동자, 청소, 경비, 택배 노동자, 학습지 교사가 정의당 찍을 수도 있다.

민주노총과 힘 합칠 수도 있다. 왜? 양당이 대변해주지를 않으니까.

 

http://www.fnnews.com/news/201901081801403992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 "총무팀장, 비정규직 인원 줄여 포상신청 해“

 

http://www.u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525

"학습지·택배·대리운전…특수고용노동자도 노조 권리 달라“

 

내가 지금은 아파트에서 글을 쓰지만, 10년도 더 된 과거에는 모종의 이유로 일주일 내내 라면 먹을 생각을 하고, 하루에 빵 2개로 버텼다.

찜질방을 드나들고, 친척집에 얹히는 일도 있었다.

그런데, 복지를 확대하면 좋다는 생각이 왜 나쁜가?

그럭저럭 살아가고는 있지만, 뒈질 수도 있었다. 사회에 안전그물망 더 펼치면 안 되나?

 

복지병? 나라 곳간은 생각할 사람 많다. 국회, 야당, 신문, 기재부 관료, 경제학자, 한국은행, 무슨무슨연구소, 시민단체.

나는 정알못이고, 경알못이다. 기껏해야 심야토론 프로 1-2달에 한 번 보고, 네이버 2-3일에 한 번 눈팅하고, 가끔 DC 눈팅한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과거, 나의 현재, 가족, 주변인들과의 대화, 토론, 뉴스들을 보고 선택을 내렸을 뿐이다.

 

틀린 게 아니다. 다른 거다. 건설적인 토론 진행할 생각도 없었으면서 물타기와 조롱, 인신공격을 하고

타인의 생각을 깔아뭉갠 사람이 사챈에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거다.

 

근데 좀 달라졌으면 한다. 사챈이 좀 나아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패드립은 서로 자제하자.(야임조님은 아무리 자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셔도, 패드립만큼은 반성하시라.)

 

글을 끝내기에 앞서...

 

내 희망사항은 다당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실현 가능성이 크진 않다. 쪼금은.. 10년 전보다는 높아졌다.)

A냐 B냐 내가 옳다, 네가 틀렸다. 뇌가 있네 없네,

극단적으로 싸우지만 말고,

AB나 BA 같은 중재안도 나오고, C, D라는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보고.

그러면 좋겠다. 그럼 대한민국 정치 문화가 바뀔 것 같다.

 

 

작성자의 지역구엔 정의당이 출마 안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년에 바미당 찍을 생각이다.

돌아버리거나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거다.

 

마지막이다. 작성자의 성향이다.

스크롤 기네 하면서 먼저 내린 사람은 작성자 성향 감안하고 읽으시라.

잡담채널에 링크 걸고 이만 탈남라 탈사챈 하겠다. 

 


 

 

+ 03/15 오후 12시 40분 다른 의견이 없나... 댓글 보러 잠깐 들어왔습니다.

 

반박글들을 보니 중국이 끼치는 해악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정치가와 기업가의 입장 그리고 우리 일반 국민들의 입장이 괴리가 큰 것으로 이해하고 가겠습니다.

국민들의 입장이 표면적으로 폭발하면, 정치권도 조금은 달라지길 바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