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라는 나라를 봐라. 


중립을 외치되, 외적의 침략에는 단호히 대응하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무력을 가진 뒤에야 다른 나라들의 피터지는 싸움 속에서 조용히 넘어간 게 스위스다.


나치 독일이 길을 열라고 협박했을 때, 


무력으로 들어온다면 알프스 산맥에 있는 길들을 모조리 폭파시킨 다음 


침략자들이 손끝 하나 대지 못하도록 마지막까지 항전하겠다 협박한 것이 스위스였다. 


그 덕분에 당시 나치 독일의 침략군들에 무너져가는 나라들 속에서, 유일하게 물밑 협상을 통해 존속한 나라가 다름아닌 스위스. 


외적의 침략에 그저 항복하고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만 한다면 


그것이 내 부모, 자식, 친구, 형제, 자매를 내 놓고, 


그들의 정조와 목숨을 유린하더라도 지킬 수 없는게 항복임. 


부차 학살로 이미 침략군의 머가리에 무엇이 들었는지 이미 나왔음에도,


항복? 씨발 항복?


강도가 니 집에 와서 네가 저항조차 하지 않는다면, 


순순히 모든 것을 내 줄 연약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 


그리고 이 강도가 이미 다른 집에서 강간까지 한 놈이고, 자식마저 유린한 뒤 잔인하게 죽인 놈이라는 걸 알고도 


너는 순순히 네 집을 강도의 손에 맡길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