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서 쓴 내용이지만 긴글의 핵심적 내용만 다시 게시함)

 

얼마전에 문재인이 자주국방을 강하게 강조한데는 미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는 

결코 미국에게 한국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것임.

이걸 두고 보수에선 미군철수하려는 수작이다 하는데 그게 반미면 문재인도 반미 맞음.

 

그런데 이건 박정희도 마찬가지 였음. 박정희도 유신 이후 미국 몰래  (자신을 죽이려한)

김일성과 사바사바 해서  74남북 공동 성명을 내는 등 남북문제에 독자노선을 걸을

조짐을 보이자  그걸 꼴보기 싫어한 미국의 잔소리와 간섭이 심해짐.

그도 그럴게 프에블로호(미국 정보수집선) 나포 사건 EC-121 (미군 정보수집기) 격추사건

판문점 도끼사건(미군 습격)이 나던 때이니 미국과 북한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동해에 미국항공모합이 집결하던 90% 미국-북한간 전쟁날 분위기 였음.

또 미국이 월남전에서 사실상 패배하고 배트남이 공산화되던 때였음. 

그런 때 북한과 화해을 추진하려한 박정희가 미국눈에 어떻게 보였을지 충분히 보이지?

 

그래서 박정희 말기에는 박동선 사건등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최악의 관계였음. 

심지어는 미국 NSA가 청와대 집무실을 레이저로 도청하던 시절임.

그때 내세운게 바로 박정희의 자주국방이고 남한의 핵무기 보유 구상이였던 것임.

즉 박정희도 자주국방으로 미국의 간섭을 벗어나 자주적 남북관계를 추진하려했음.

나중에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소문이 돌만큼 한미관계가 나빴음.

즉 박정희도 반미주의자 였고 반미의 근원은 바로 박정희였던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