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오브 아이언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카이저라이히라는 모드를 안해본 사람은 없을거라 본다


카이저라이히는 대충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이기고 

프랑스는 공산화 된다는 내용의 대체역사물이다



한반도가 대한농협 vs 조선제국으로 분단됐다느니 하면서

생디칼리즘이 어쩌고 조합주의가 어쩌고 하면서

한창 빨갱이 컨셉질을 하며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빨갱이 냄새를 맡은 좆동권 아재가

쉰내를 풍기며 기어들어온 것이었다.




그 아재는 이쪽 '운동'에서 유명한 '활동가' 원로를 

만나뵙고 왔노라며 어린친구들이 혁명에 몰두한 모습이

신기하다고 도와주겠다고 하는것이었다.


소름이 돋은 나는 그날 이후로 그 갤러리에 발길을 끊었고

그 후의 소식은 들은바가 없다.


(위 사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글의 내용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