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국장이 고생한다고 생각해서

한 번씩 국장이  약 빨고 이상한 소리를 해도,

다른 개소리 지껄이는 놈들처럼 개패듯 팬 적도 없고,

대놓고 병신취급하면서 꼰대짓한 적도 없음.

(바보 취급한 적은 있긴 함...그것도 꽤 근래에 =ㅅ=;;)


진짜 고생많은 건 알겠지만,


제대로 해줬으면 해서 한 마디 하는거고,


좀 서럽고 고깝겠지만, 그래도 참아줬으면 좋겠음.


어차피 나야 또 며칠 안 들어오고, 들어오고 그러니,


상주 인원이 아니라 이렇게 한 두 마디 하는 게 전부니깐...


나도 어쩌다 한 번씩 놀러와서


개소리 지껄이는 놈들보면 빡치지만,


그런 새끼들이 지껄이는 자유 때문에 싸워온 게 민주화 역사고,

그런 새끼들이 지껄이는 자유를 지키지 않으면 또 더러운 꼴이

반복됐다는 걸 수많은 역사가 반증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기도 함.


어쨌거나, 난 밀린 일 좀 보러 갈거지만,

국장은 생각 잘 했으면 좋겠음.


뭔 생각인지는 대략은 알겠고,

말하는 걸 보니,

생각은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하는 거 같은데,


쉽게 말해줄 게.


일단 규칙을 파.

그리고 글을 박제하고 (중복은 삭제) 벤을 먹여.

사유를 써.


그렇게 처리하고 왈가불가하는 건 무시해도 된다.

사유를 놓고 이의제기하는 건 잘 생각해보고.

이후에 그걸 처리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음.


어차피 손 모자라서 일하기도 바쁠 텐데 뭐...


그래도 절차 밟는 거랑, 안 밟는 거는 다르다.


최소한에 안전장치는 남겨줘야,


내가 갑자기 억울하게 벤당한다는 불안감이 없지.


그 정도 배려는 해줬으면 함.


어쨌거나 국장은 고생해라, 유동은, 유동답게 갈란다.


다음에 보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