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사의 적통을 잇는 국가로서의 한국.
일제 탄압에서 독립하여 민족자립의 상징으로서의 한국.
한반도 내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의 한국.

솔직히 건"국"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충실하게 따른다면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보는게 가장 타당하지만,
다른 두가지 정체성 역시 국가 공동체 형성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만 건국절로 대우하는건 일종의 사상적 차별임.

결국 맞는 답은 그냥 셋 다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