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해군과 육군의 파벌 싸움이 심했는데


청일전쟁, 러일전쟁의 공훈과 이미지덕에 해군이 파워상 우위에 있었음


이 덕분에 일본해군은 국방예산의 80% 수준을 가져갔고 육군은 예산 부족에 허덕였음


이런 예산상의 불공평이 


일본 해군은 세계 3위의 고급진 함대를 자랑하는데


일본 육군은 돈드는 비싼 장비는 못사고,  정신력만 강조해야하는 상황에 떨어진 이유임




그런데 이런 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중일전쟁에서 일본 육군이 계속 화려한 전공을 세우면서 


양군의 정치적 판도가 변하기 시작함


해군은 이에 위기감에 빠짐


우리가 뭔가 전공을 세워서 육군 코를 납짝하게 해주지 않으면 우리가 받는 이 돈 다 육군에 뺏길지 모른다...


저 육군 놈들이 기어오르지 못하게 우리가 뭔가 해야한다....


이런 강박에 빠지게 됨


그런데 중국 상대로 해군이 뭘 할 수 있는게 별루 없었음


결국 해군이 공을 세워 육군을 찍어 누르기위해, 강력한 해군을 가진 상대를 찾아 전쟁을 벌이자는 결론을 내림




태평양전쟁은 일본 해군이 지네나라 육군 때려잡으려고 벌인것임


사실 이런거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이나 세상 여러나라에서 굉장히 흔함


당장 눈앞에 반대파벌과 싸우려고 다 말아먹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