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에 홍문종이 합류하며 확실하게 친박신당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모양이다..


아마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내년 총선 대비해서 도로 친박당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또 확실한 친황 세력을 키우기 위해 

상당수의 친박 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킬 것이다.

이들은 아마도  자한당을 탈당하고 대한 애국당으로 당을 옮겨서 출마할 것이다.


과거 2008년 18 대 총선 공천에서 새누리당에서 주류이던 친이계가 친박 세력을 내치기위해

친박들을 공천에서  대거 탈락시켰지만 이들 탈락자들은 탈당해 소위 '친박신당'을 결성하거나 

소속으로 출마해  18 대 총선에서 상당수 당선시켜 소위 친박신당 열풍을 일으켰다.

결국 친박신당 의원들은 나중에 다시 새누리당에 복당해서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은 친박표도 거둬들이고 비친박 보수표도 걷어들인게 된다.

즉 자유한국당과 황교안은 표면적으로는 친박을 멀리하는 스탠스를 보여 일단 중도표를 얻고 

친박표는 대한 애국당이 흡수하게 해서 나중에 애국당과의 합당을 통해 흡수할 생각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신 친박신당은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까?

현재 여러 조사에 의하면 확실한 친박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약 15% 로 추정하고 

동정적인 경우를 포함하면 20-25% 까지는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실제 득표율은 13% 정도로 지역구 6석, 비례 8석을 얻어 

총 13석을 확보했다. 그러니 새로 친박신당이 만들어진다면 박근혜가 탄핵된 현재는 

이정도에는 못미친다고해도 적어도 10% 이상의 득표는 얻을 수 있을게 확실하고 

이정도면 연동형 비례제로 비례 대표수가 늘어나니  지역구 4-5석, 비례 10석 이상으로 

충분히 15석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면 나중에 자유한국당과 합당을 한다고 해도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합당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친박 신당은 친박계 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으로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패 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