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어떤 확실한 우파 색깔을 보여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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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교안 당대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 인사말씀 [보도자료] 2019-06-11

황교안 당대표는 2019. 6. 11(화) 13:30,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님, 회원 여러분, 우리 명예회장님, 고문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제가 오늘은 떨린다. 상을 그동안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이 없는 것 같다. 우리 50주년을 맞이하셨는데 앞으로 여성유권자연맹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의 과실을 이루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우리 남녀동수, 아까 많이 외치지 않으셨나. 오랫동안 선거법에 여성 공천 30%는 권고규정이었다. 이번에 선거법 바꿀 때 다른 건 안 바꿔도 여성 공천 30% 의무규정으로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 제가 원내대표 됐으니까 그거 하는 게 제 책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많이 응원해주시라. 제가 오늘 2시부터 우리 당 정책자문위원회 회의가 있어서 부득이 먼저 이석함을 양해해주시고, 여러분들과 긴 말씀 안 나눠도, 우리가 많은 이야기 안 해도 가슴과 가슴으로 눈과 눈으로 이야기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우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님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님 오셨는데 두 분 다 확실하게 약속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여성들이여 모두 앞으로 외치는 사람에게 자유가 온다. 외치는 사람에게 권리가 온다’ 함께 힘껏 외쳐서 더 좋은 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 만들자.


 

<황교안 당대표>


 우리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난 4월 달에도 후원의 밤 행사가 있어서 갔었는데 불과 두 달 전보다도 훨씬 더 열기가 뜨거워지신 것 같다. 여러분들의 일취월장을 축하한다. 1969년,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창립된 이후에 우리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에 정말 크게 기여해오셨다. 여성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오셨고, 우리 여성들이 건강한 유권자이면서,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도 많이 펼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은 1969년 우리 여성들에게는 아주 척박한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연맹을 만들어서 오늘에 이르도록 애써주신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새 길을 열어 가신 우리 양금희 회장님, 여러 회장님들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우리 회원 한분, 한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제가 이 여성유권자연맹의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제 아내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기 때문에 동일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저도 우리 당의 변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저는 ‘우리 자유한국당을 여성 친화정당으로 만들어가자’ 이런 얘기를 한 바가 있다. 여러 여성 당원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기대도 많이 하지만 그동안 굉장히 힘들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여러 방면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애를 많이 썼는데 그에 합당한 처우를 받기도 힘들었고, 또 그런 역할을 맡기도 쉽지 않았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들었다. 제가 조금 전에 우리 자유한국당의 각 도당 여성위원장들을 쭉 만나고 왔는데 지금도 여전히 우리 당부터도 바뀌어야 될 부분이 많다는 그런 지적들을 쭉 들었다. ‘여성이 없이는 당과 나라의 발전이 가능하겠나’ 이런 명제부터 출발하면 해답은 쉽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없거나 여성이 부족하면 당과 나라의 미래도 역시 어두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래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여성 친화혁신, 저희 당은 앞으로 그런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마 다른 당도 그런 동일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관해서는 각 정당들이 힘을 더 합해 나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


 


여기 저기 여러 위원회도 있고 일을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아마 당대표 되기 이전에도 그런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제가 당대표 된 이후에는 여성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 당에는 최고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에 7명의 최고위원이 있다. 그중에 4명이 여성들이다. 이건 과거에는 없었던 일 같은데 저희 당의 변화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이 정권의 경제실정을 극복하기 위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경제대전환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여기도 여성위원들이 여러 분이 가 계신다. 그래서 이런 젊은 마인드, 여성들의 섬세함과 그동안 현장에서 닦여온 이런 역량들을 결집해서 우리 경제를 대전환의 길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 이제 우리 당에서는 인재 영입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역시 ‘여성 인재를 우리 당으로 많이 모셔오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각 당협에다가 여성인재들을 많이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적지 않게 모여 있다. 제가 요즘 민생대장정을 쭉 다녀왔는데 그때도 여러 여성분들을 만나서 이분들의 아픔과 어려움, 이분들의 꿈도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관해서 여성들의 관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여성 기업인도 만났고, 워킹맘도 만나 뵙고, 아파트 주민들, 요즘 제3기 신도시 얘기가 나올 때 아주 굉장히 힘들어하시고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분노에 이르기까지 하시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분들도 만나 뵈었는데, 대부분 주부들이 많이 나오셔서 이 정책이 잘못된 부분들을 말씀을 강하게 하셨다. 같은 여성이지만 그래도 생각도 다르시고, 원하는 정책도 다양하다. 정말 다양하다. 그렇지만 어느 한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당을 이끌어가고 있다. 목소리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챙겨서 우리 당의 정책과 앞으로의 비전을 세워나가는데 반영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우리 당은 여성들을 위해서 당의 문턱을 낮추겠다. 여성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여성 여러분들께서 마음 놓고 정치를 하실 수 있도록, 뛸 수 있도록 그런 여건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겠다.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정당, 지방의회, 국회로 진출하시기를 바란다. 아까 저희 당의 원내대표가 여성 30% 공헌을 하셨는데 저하고 이야기한 게 아니다. 마음대로 막 했다. 그런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일일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마음이 탁탁 맞는 여성 친화정당을 만들겠다.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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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유한국당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