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150명이 죽었음. 안타까운 사고임. 이거 부정할 사람은 없음


그런데 이게 국가 전체가 다같이 슬퍼하고 프레이 포 이태원, 리멤버 1030 해야 할 일인가

난 아니라고 생각함


애도기간 7일, 지원금, 직장에 검은 리본 달고 와라

군대나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자가 어떤 취급을 받아왔는지 다 아니까 열 받음


"사람의 목숨에는 경중이 있다."

"그런데 이태원에 놀러 간 사람 목숨이, 군대에서 나라 지킨 사람 목숨보다 중하다."

-이렇게 선포한 것과 같지 않나 싶다


솔직히 나는 좆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태원 7일 애도, 지원금


이렇게 선수 안 치면 만진당이 세월호 때처럼 몇 년간 우려먹으면서 지원금 인당 몇 천만원보다 훨씬 많이 들어갈 거다

그런 정치적 계산. 머리로는 이해함.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기분이 좆같은 건 좆같은 거고.

안타까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만진당도, 이유야 어쨌건 7일 추모 강요하고 지원금 뿌리는 현 정권도, 나는 다 좆같음


게다가 집에만 있던 아싸 겜돌이 씹덕들은 할로윈 이벤트 다 밴당했는데,

정작 이태원에 있던 이른바 인싸들은 다음날 또 거리로 나와서 놀고 있네


히긴 사고 당일에 시체 옆에서 섹온비, 윗층에서 아래로 술 뿌리기, 경찰 귀가 권고에는 알빠노 하던 새끼들이 다음날에 못 나올 이유가 없지


하하. 애미씨발 개좆같노 알빠노 누칼협 잘 뒤졌다 병신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성에라도 기대어 이렇게 외치는 게 이해는 간다.


사망자들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을 뿐이라지만, 사람이 언제나 이성적으로 살 수는 없지

애초에 모든 사람이 이성적이었다면 그 좁은 골목에 몇 만명씩 끼어들어가서 150명 죽는 일도 안 일어났음


사람 목숨도, 그 뒤의 일들도, 여러모로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