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가지 방법있음. 1923년판 로잔 조약에 의거하여 최소한 1000만명(일제시대에 일본정부, 일본군, 일본경찰에 속한 사람들의 친족들)을 국적박탈→재산몰수→국외추방하는 방식으로 인종청소하면 간단하게 해결됨. 터키와 그리스와 이스라엘, 체코와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핀란드와 폴란드, 인도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그랬었지. 국제법에 의거한 인도주의 술책이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ICRC(국제적십자위원회)와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를 중개자로 끼워주면 그만이지. 문재인 정권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훌륭한 자살골이고, 자한당이나 정의당이나 똑같은 처지야.

물적청산은 몰수형 화폐개혁과 주식지분 국유화를 동시에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없음. 일제시대에 누린 부당이득의 혜택 그 자체를 0으로 만들어야 실효성이 있음. 실제로 터키와 이스라엘이 1923년 터키 공화국의 건국과 1948년 이스라엘 국가의 건국 직후에 비유대인들의 재산을 손쉽게 몰수한 방법이 양국 국회에서 [부재자재산법]의 입법과 함께 자연인과 법인의 동산과 부동산에 대하여 화폐개혁(이스라엘 리라의 출범)+토지개혁(터키주둔 미군기지들은 아르메냐인 부동산이고, 키부츠나 모샤브의 부동산=유대민족기금(Jewish National Fund)이 접수한 주인이 없는 땅)+적산(敵産) 국유화(이스라엘 국유기업이 헐값인수), 불법체류자가 점유한 부동산의 불하(마틴 부버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집을 불하받음)였음. 그래서 해외로 탈출한 아르메냐인들이나 아라비아인들은 외국은행 지점들의 예금계좌를 인출한 사람들 빼고는 하루아침에 알거지로 변했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