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빡한 새끼니 전쟁일으킬 생각을 했지.
나중에 강냉이 타령했다가 밭 다 작살내고

빈집털이 거의 성공할 뻔 했는데 북한 장교들이 생각보다 전격전에 미숙했고, 소련이 UN군 파병을 막지 않았고(불참해서) 또 미군과 다국적군의 파병이 생각보다 훨씬 신속했고 - 트루먼 대통령이 소식을 접하자 마자 몇시간만에 파병을 결정하는 수준으로 - 개전 초기에는 북한만 탱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파죽지세로 내려올 수 있었는데 전격전을 수행하지 않고 보병 다 기다리고 진 다 갖추고 공격하는 식으로 시간 낭비를 많이 함. 또한 남한 내 동조세력이 많을 것으로 보고 북한이 기세를 올리면 남한은 순식간에 내부로부터도 무너져 내릴 것이라 생각했고 박헌영의 남로당도 믿는 구석 중 하나였지만 왠지모르게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음. 이미 그 이전부터 정부가 반공여론을 주도해서인지도 모르겠음. 내가보기엔 운 + 작전수행능력 미달로 실패한 거지, 헛짓거리 하다 자멸한게 아님.

60년대까지 북한이 우리보다 잘살았다 다만 소련은 북한에 ㅈ도 관심이 없었고 유럽에만 집중했고 중국은 지네 살기도 바빴어 그에 반해 한국은 오일 쇼크등 개발도상국 시절에 운이 따라줘서 빠르게 성장했고 냉전 이후 소련이 해체되면서 공산주의 진영이 붕괴되고 북한은 시장을 잃었고 개방을 택한 공산국가들의 꼴을 보면서 스스로 고립을 택했지

북한 한정으로 조선 근대화론도 틀린 소리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