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돈을 받았네 어쩌네 하면서 더는 따지지 말라느니 하는 소리가 좀 무의미한게, 어차피 한번은 날라가게 되어있음.


  한일기본조약이 한국과 일본이 단지 과거사 문제에서 "나 아팠으니 네가 돈 주고 내가 받고 땡치기 OK?" 같은 장마당 거래가 아니라, 한일의 과거사에 대한 것도 다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자고 짚고 넘어간 조약이라서 그런데, 이게 어차피 한번은 날라감.











왜?








우리는 그딴 조약에 도장 안찍었는대?


어차피 그 조약은 남한 한정이라 북한도 관계 정상화를 한다고하면 한국과 똑같은 과정을 안거칠 수가 없는대,
우리가 알잖아. 북한은 알차게 뜯어갈 것이라는거. 그리고 외교에서 북한이 얼마나 막나가는지도.

  일본도 이거 알고 있어가지고 "우리는 한반도와 이미 문제 끝냈다!" 라고 박박 우길려고 하는대,
아무리 남한이 북한을 인정하지 않아도 실상은 나란히 U.N에 가입되어 있는 서로 다른 국가인게 현실이듯이,
일본의 주장이 현실도 아닐 뿐더러 누가봐도 이건 그냥 일본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는 것이라 


어차피 일본은 한번은 북한하고 도장찍기를 해야하는 과정이 남아있음.



  문제는 이때인대, 일본에게 있어서 북한은 과거 남한처럼 쉬운 도장찍기가 가능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최대의 문제임. 조약의 내용도 일본이 그렇게 싫다고 징징대던 과거사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적어내려 할 것이 분명하고, 배상금의 액수도 남한과는 궤가 다른 무언가를 요구할 것이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일임. 

  이미 도장찍기를 개판으로 했더니 상대방이 개소리를 하더라는 것을 절절하게 체험한 남한이 북한에게 얼마나 찰진 조언을 할지도 개꿀잼이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북한이 남한과 똑같은 내용의 조약에 도장을 찍는게 아닌이상 한일기본조약은 엎어지게 되어 있음.